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뉴스포럼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메이저 0 589 2020.04.06 15:54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LG 윌슨을 시작으로 순차적 격리 해제…늦게 입국한 키움 선수도 10일 해제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주 동안 숙소에만 머물렀던 KBO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문'을 열고 나온다.

미국, 멕시코, 호주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3월 말에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15명이 '2주 격리 기간'을 잘 견디고 팀 훈련 합류를 앞두고 있다.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은 6일부터 숙소 밖을 나설 수 있다.

다른 LG 선수들, 삼성 라이온즈, kt wiz,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도 입국한 순서대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절반인 5개 구단은 3월 초 스프링캠프를 종료하며 외국인 선수의 개인 훈련을 허락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 등 국외보다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더 컸다.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진 터라, 외국인 선수들에게 가족과 조금 더 머물 시간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그러나 미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개인 훈련을 하던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을 서둘렀다.

KBO는 5개 구단에 '개인 훈련을 하다 입국한 외국인 선수의 2주간 자가 격리'를 권했고, 각 구단과 해당 선수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각 구단은 실내 운동 기구를 제공하고, 음식을 배달하는 등 외국인 선수의 '격리 생활'을 도왔다. 길고 지루한 2주의 격리 생활도 끝이 보인다.

3월 22일 입국한 윌슨은 6일부터 '숙소 밖 생활'이 가능하다. LG 로베르토 라모스는 7일, 케이시 켈리는 9일부터 숙소 밖으로 나온다.

kt 선수들은 빠르면 7일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훈련할 수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3월 23일에 입국했다.

하루 뒤인 3월 24일에 한국에 도착한 벤 라이블리, 타일러 살라디노,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삼성 라이온즈)은 8일 격리에서 해제된다. 살라디노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라고 격리 해제를 손꼽아 기다렸다.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한화 재러드 호잉과 채드 벨은 9일, 워윅 서폴드는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3월 26일에 함께 입국한 키움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가 10일 격리 해제되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전원이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자체 청백전을 치르는 중이지만, 4월에 격리 해제되는 외국인 선수들은 당분간 청백전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는 "실내 훈련에는 한계가 있다.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한 뒤에야 청백전에 내보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투수들은 2주 정도 시간을 들여 투구 수를 늘린 뒤에야 청백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320 롯데·NC, '깜짝' 개막 3연승…KIA, 짜릿한 뒤집기로 첫승 야구 2020.05.07 505
3319 '역전 스리런' 손아섭 "감독님과 대화 뒤 홈런, 신기하네요" 야구 2020.05.07 467
3318 두산 페르난데스, 개막 3경기 연속 멀티 히트…'가자! 안타왕' 야구 2020.05.07 507
3317 백용환·터커 '쾅·쾅'…윌리엄스 KIA 감독 첫승 신고 야구 2020.05.07 450
3316 '데뷔승' 두산 플렉센 "10점 만점에 7점…부족한 점 보완"(종합) 야구 2020.05.07 466
3315 라이블리 '파격 대타' 삼성, NC에 개막 3연패 야구 2020.05.07 458
3314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전 싹쓸이 야구 2020.05.07 482
3313 두산 박건우, 마수걸이 결승 투런포…플렉센은 데뷔승 야구 2020.05.07 466
3312 두산 플렉센, KBO리그 데뷔전서 6이닝 3실점 야구 2020.05.07 463
3311 '해병대 입소 3주차' 손흥민, 사격 등 막바지 '기초군사훈련 중' 축구 2020.05.07 572
3310 LG 정찬헌, 12년·4천255일 만의 선발 등판서 5실점 야구 2020.05.07 480
3309 체육회, 국가대표 일탈행위 징계 강화…대표 선발 규정 개정 기타 2020.05.07 421
3308 권오갑 K리그 총재 "축구로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 전하자" 축구 2020.05.07 582
3307 손흥민 '방탄모 쓰고 사격훈련'에 영국 언론 '뜨거운 반응' 축구 2020.05.07 607
3306 한동희 '타격 본능' 깨운 허문회 감독의 한마디 "하던 대로 해" 야구 2020.05.07 48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