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 간사이오픈 연기에 일본여자골프도 4월까지 중단(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회 무산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는 5월21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고베의 아리마 로열 골프클럽에서 개최하려던 간사이오픈을 1년 뒤로 미룬다고 6일 밝혔다.
일본프로골프투어는 올해 개막전 싱가포르오픈을 치렀지만, 이후 한 번도 대회를 열지 못했다.
특히 일본 본토에서는 벌써 4개째 대회 취소 또는 연기로 아예 대회가 실종됐다.
간사이오픈 다음 대회는 5월 28일 개막하는 미즈노오픈이지만,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로 볼 때 전망이 밝지 않다.
디오픈 예선도 겸하고 있는 미즈노오픈마저 불발되면 디오픈도 차질이 예상된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도 이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시즈오카현 이토에서 치를 예정이던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을 취소했다.
이 대회는 작년에 신지애(32)가 우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는 시즌 개막전부터 8개 대회가 모조리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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