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진천선수촌 환경 바꾸기 3대 제안 제시

뉴스포럼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진천선수촌 환경 바꾸기 3대 제안 제시

메이저 0 465 2020.07.20 15:01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진천선수촌 환경 바꾸기 3대 제안 제시

국가대표선수협의회 구성·선수촌 개방·지도자 프로그램 도입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진천선수촌 환경 바꾸기 3대 제안 제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이하 지도자협의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체육인 스스로 마련한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3일 진천선수촌 국가대표 지도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긴급회의에서 진천선수촌 운영 방안 의견을 수렴하고 지도자들이 준비한 제안 3가지를 20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새로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 어린 선수가 목숨을 던진 가슴 아픈 사건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체육인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훈련 환경 변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설명했다.

지도자협의회는 먼저 선수촌 내 '국가대표선수협의회'를 구성해 선수와 지도자 간 소통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지도자가 선수를 통제하던 문화에서 선수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스포츠 육성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며 선수촌 내에 '국가대표선수협의회'를 구성하고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와 더불어 대한체육회 공식 기구로 입지를 다져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훈련 문화를 조성하자고 제언했다.

또 진천선수촌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직장 운동부에도 지도자협의회와 선수협의회를 설치해 전국 지도자와 선수들이 소통과 긍정적인 스포츠 육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방체육회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진천선수촌 환경 바꾸기 3대 제안 제시



지도자협의회는 두 번째로 폐쇄적인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선수촌 훈련장 개방하자고 뜻을 모았다.

훈련장을 개방하면 폐쇄적이기 때문에 '강압적'이라고 오해를 받는 엘리트 훈련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고, 각 종목 훈련 방법 등을 궁금해하는 생활 체육 동호인들과 팬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팬을 확보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한 요즘, 개인 유튜브 방송 등을 활용해 꿈을 향해 묵묵히 땀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하면 전문 체육을 향한 편견도 지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도자협의회는 마지막으로 고 최숙현 선수와 같은 사건은 부실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지도자 교육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21세기에 부합하는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리더십·커뮤니케이션·선수 이해·스포츠 인권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이며 지속 가능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NCCP(National Coaching Certification Program), 일본 NCDA(National Coach Development Academy) 등 이미 잘 운영 중인 선진국 지도자 교육 사례를 참고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575 "정확도 높이고, 시간은 줄이고"…MLB, 판독 카메라 2배로 야구 2020.07.21 524
7574 우승 세리머니 앞둔 리버풀…영국 경찰, 팬들에 '집관' 당부 축구 2020.07.21 906
7573 무릎 수술받은 켑카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 기타 2020.07.21 445
7572 배드민턴 '슈퍼 커플' 손완호·성지현 12월 결혼…국가대표 부부 기타 2020.07.21 411
7571 김시우, 미네소타서 시즌 첫 톱10 정조준…23일 3M오픈 개막 기타 2020.07.21 460
7570 험난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셈법…첼시가 '캐스팅보트' 축구 2020.07.21 821
7569 종별배구선수권대회 23∼30일 제천서 무관중으로 열려 기타 2020.07.21 491
7568 프로농구 인삼공사 양희종 "전 경기 출전에 모범선수상 목표" 농구&배구 2020.07.21 466
7567 [고침] 체육(MLB 토론토, 타구단 홈구장서 더부살이…"복…) 야구 2020.07.21 511
7566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오늘 영장실질심사 기타 2020.07.21 423
7565 '라리가 우승팀' 데포르티보, 코로나에 경기 못치르고 3부 강등 축구 2020.07.21 890
7564 '라리가 우승팀' 데포르티보, 코로나에 경기 못치르고 3부 강등 축구 2020.07.21 857
7563 41개 시민단체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우리도 감시" 기타 2020.07.21 422
7562 코로나19 여파 충북 도민체전 1년씩 순연될 듯 기타 2020.07.21 449
7561 엘스 "장타 막는 데는 무릎 높이 러프가 제격" 기타 2020.07.21 47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