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뉴스포럼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메이저 0 685 2020.04.07 09:32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축구가 사실상 모두 멈춰선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물러났다.

UAE 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기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반 요바노비치(58·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요바노비치 감독은 키프로스 APOEL에서 네 차례 리그 우승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일구고, 2016년엔 UAE 알 나스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이끈 지도자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지난해 12월부터 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요바노비치 감독을 6개월 임기로 선임, 올해 3월과 6월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이끌게 할 예정이었다.

UAE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같은 G조에 속해있다. 지난달 열리려던 말레이시아와의 월드컵 예선 홈 경기가 요바노비치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모든 A매치 일정이 중단되면서 그가 경기를 치를 날도 기약할 수 없게 됐고, 결국 협회는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111 NFL. 신인 드래프트 활용해 코로나19 극복 기금 모금 기타 2020.04.09 464
2110 손흥민도 200억 하락…코로나19에 축구선수 몸값 '12조원' 증발(종합) 축구 2020.04.09 694
2109 도쿄올림픽 1년 연기로 미디어센터 대관 손실 '45조원' 기타 2020.04.09 423
2108 분데스리가 '5월 무관중' 재개 준비…세리에A도 재개 논의 축구 2020.04.09 676
2107 세계육상선수권, 2022년 7월 개최…도쿄올림픽 위해 1년 미뤄 기타 2020.04.09 492
2106 "올림픽과 겹친 세계수영선수권 2022년 5∼6월 개최 유력" 기타 2020.04.09 471
2105 전 세계 테니스 '승부 조작' 의심 사례, 3월까지 38차례 적발 기타 2020.04.09 406
2104 MLB '전설' 루 게릭의 배트, 12억5천만원에 팔렸다 야구 2020.04.09 540
2103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코로나19에 최대 20% 자진 '연봉 삭감' 축구 2020.04.09 694
2102 코로나19, 축구선수 몸값 '12조원' 집어삼켰다 축구 2020.04.09 746
2101 사회적 거리두기 어긴 '공원 훈련'에 모리뉴 감독 "잘못했다" 축구 2020.04.09 741
2100 EPL 선수들 의기투합…국가보건기구 기부금 60억원 '모금 운동' 축구 2020.04.09 654
2099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해링턴 "무관중 경기는 안 돼!" 기타 2020.04.09 456
2098 코로나19 걸렸다 나은 켑카 코치 "끔찍한 고통 겪었다" 기타 2020.04.09 444
2097 "2년 전에 밀려 넘어졌다"…골프 팬, 타이거 우즈·캐디 고소 기타 2020.04.09 43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