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테니스'에서 은퇴한 보즈니아키, 가상현실 대회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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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테니스'에서 은퇴한 보즈니아키, 가상현실 대회에 출격

메이저 0 402 2020.04.24 09:54
                           


'현실 테니스'에서 은퇴한 보즈니아키, 가상현실 대회에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1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0·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성사된 가상현실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4일 "보즈니아키가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마드리드오픈 버츄얼 프로 채리티 이벤트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WTA 투어 마드리드오픈은 원래 5월 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된 대신 실제 테니스 선수들이 온라인 게임을 통해 테니스 실력을 겨루는 가상현실 대회를 4월 말에 열기로 했다.

남녀 16명씩 선수가 출전해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대결을 벌이는 방식인데 은퇴 선수로는 유일하게 보즈니아키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대회는 취소됐지만 이 가상현실 대회에도 남녀 각각 상금 15만유로(약 2억원)씩 걸려 있다.

보즈니아키는 WTA 투어를 통해 "다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내 게임 실력을 보여줄 첫 번째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올해 마드리드오픈 가상현실 대회 여자부에는 보즈니아키 외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체코),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비앙카 안드레스쿠(6위·캐나다),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 벨린다 벤치치(8위·스위스) 등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한다.

남자부에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앤디 머리(129위·영국),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 니시코리 게이(31위·일본) 등이 온라인 테니스 실력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월드 투어'라는 온라인 게임을 선수들이 치르게 되는데 이 게임에는 실제 남녀 선수 31명의 캐릭터가 설정되어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도 31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이지만 정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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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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