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개막전 선발투수로 킹엄 낙점…"빠른 입국 판단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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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개막전 선발투수로 킹엄 낙점…"빠른 입국 판단 옳았다"

메이저 0 435 2020.04.24 13:32
                           


SK, 개막전 선발투수로 킹엄 낙점…"빠른 입국 판단 옳았다"

SK 킹엄·핀토, 코로나19 심각하던 3월 초 국내 선수들과 입국

외인들의 늦은 입국으로 자가격리 여파 겪는 다른 팀들과 비교



SK, 개막전 선발투수로 킹엄 낙점…빠른 입국 판단 옳았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문제가 심각하던 지난달 초,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는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국내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코로나19 문제가 심하지 않은 미국 등 해외에 남아 입국 일정을 미뤘던 것과 상반된 결정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판단은 SK에 큰 힘이 됐다.

뒤늦게 입국한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원활한 훈련을 하지 못해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LG 트윈스, kt wiz 등 적지 않은 구단은 외국인 투수 없이 개막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SK 염경엽 감독은 팀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외국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염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은 두 명의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며 "두 투수는 KBO리그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벌어둔 시간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두 투수가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수 킹엄은 완벽한 몸 상태로 새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염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킹엄에 관해 "6이닝 투구 수 90개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변화구를 가진 투수로 경기 운영 능력도 좋다. 구속만 좀 더 올라간다면 기대할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킹엄을 5월 5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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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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