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은 키움 이정후 "연속 경기 홈런, 초등학교 이후 처음"

뉴스포럼

불 뿜은 키움 이정후 "연속 경기 홈런, 초등학교 이후 처음"

메이저 0 516 2020.05.09 21:10
                           


불 뿜은 키움 이정후 "연속 경기 홈런, 초등학교 이후 처음"

히팅 포인트 수정으로 장타까지 겸비





불 뿜은 키움 이정후 연속 경기 홈런, 초등학교 이후 처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0)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대표적인 교타자다.

힘보다는 정확한 타격 실력이 일품이다.

지난 시즌엔 무려 19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200안타 기록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런 이정후가 올 시즌엔 무서운 장타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9일 한화전에서 다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그는 4-3으로 앞선 7회 말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경기 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이라며 "내일 인생 신기록에 도전해보겠다"며 활짝 웃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이정후의 홈런 페이스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반발력을 낮춘 공인구 문제에 더 확실하게 대처하기 위해 타격폼에 변화를 줬다.

히팅 포인트를 약간 앞에 두는 훈련을 집중했는데, 일련의 과정이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

이정후는 "반 박자 빠르게 타격 타이밍을 잡는 훈련을 했던 게 좋은 타구 생산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다만 장타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정확한 타격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지난 시즌 140경기에서 기록한 전체 홈런 수(6개)의 ⅓을 벌써 달성했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수도 6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3440 불의의 교통사고·선수들 더딘 회복…초반부터 '악재' 겹친 상주 축구 2020.05.10 552
3439 발렌시아 두 달 만에 훈련 재개…웃음 되찾은 이강인 축구 2020.05.10 553
3438 출루율 0.643의 9번 타자…키움, 박준태 영입 잘했네 야구 2020.05.10 471
3437 확실한 양동현·단단한 수비…김남일의 성남은 다르다 축구 2020.05.10 606
3436 "MLB·NPB도 함께 힘내자" 롯데, 전 세계 야구팬에 응원메시지 야구 2020.05.10 470
3435 재개 앞둔 독일축구서 2부 드레스덴 선수 2명 코로나19 감염 축구 2020.05.10 573
3434 '그들만의 리그' 마지막 생존자, 101세로 별세 야구 2020.05.10 472
3433 [사진톡톡] 니들이 '빠던' 맛을 알아? 야구 2020.05.10 463
3432 K5리그 SMC엔지니어링·송월FC·효창FC, FA컵 2R 진출 축구 2020.05.09 539
3431 사령탑 데뷔전 승리한 김남일 "아직은 초보 감독…얼떨떨하네요" 축구 2020.05.09 548
3430 주니오 2골 1도움 '펄펄'·이청용 복귀…울산, 상주 4-0 완파(종합2보) 축구 2020.05.09 603
열람중 불 뿜은 키움 이정후 "연속 경기 홈런, 초등학교 이후 처음" 야구 2020.05.09 517
3428 한화 구원진, 볼넷 남발·폭투로 붕괴…KIA 타선 병살만 5번(종합) 야구 2020.05.09 487
3427 한화, 키움전서 '자멸'…3볼넷-폭투-실책으로 역전패 야구 2020.05.09 485
3426 연합뉴스 유지호 기자, ESPN 야구 중계 해설위원 참여 야구 2020.05.09 47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