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KBO 중계 때 번호 노출된 투수 "차라리 경품행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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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KBO 중계 때 번호 노출된 투수 "차라리 경품행사 하겠다"

메이저 0 527 2020.05.11 09:10
                           


ESPN의 KBO 중계 때 번호 노출된 투수 "차라리 경품행사 하겠다"





ESPN의 KBO 중계 때 번호 노출된 투수 차라리 경품행사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괴짜 투수'로 불리는 트레버 바워(29·신시내티 레즈)가 중계방송 도중 자신의 전화번호가 노출됐지만, 오히려 팬들을 위한 경품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를 실황 중계하고 있는 미국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중계 도중 바워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제는 ESPN의 실수로 TV 화면에 바워의 전화번호가 수초간 노출된 것이다.

이에 ESPN은 "바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보도자료까지 냈다.

화를 내거나 소송을 걸어도 될 상황이지만 바워의 반응은 시원시원했다.

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내 전화번호가 노출됐다"라며 "망해 버린 걸까…차라리 경품행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워는 "앞으로 48시간 동안 사인된 야구화 한 켤레와 야구공을 주겠다"라며 "규칙은 내 음성 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운을 빈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메이저리그의 스프링캠프가 중단되자 야구장 관리인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선수들을 불러모아 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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