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1안타 빈타로 필라델피아에 영패…김하성 침묵(종합)

뉴스포럼

샌디에이고, 1안타 빈타로 필라델피아에 영패…김하성 침묵(종합)

메이저 0 392 -0001.11.30 00:00

양키스, 클리블랜드 꺾고 ALCS 진출…휴스턴과 3년 만의 리턴 매치

좌월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깬 필라델피아 하퍼
좌월 솔로포로 0의 균형을 깬 필라델피아 하퍼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첫판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영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막을 올린 NLC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투수 잭 휠러의 위력적인 투구에 단 1안타에 묶여 0-2로 졌다.

휠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1피안타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휠러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1피안타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휠러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도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솔로 홈런 2방을 맞은 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두 팀의 NLCS 2차전은 20일 오전 5시 30분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과 에런 놀라(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대결로 이어진다.

샌디에이고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중견수 뜬공, 5회 1루수 파울 플라이, 8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침묵했다.

홈런 두 방이 승패를 갈랐다.

2-0으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홈런을 친 슈워버
2-0으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홈런을 친 슈워버

[AP=연합뉴스]

올가을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브라이스 하퍼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월 1점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6회 시작과 함께 카일 슈워버가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5회 1사 후 윌 마이어스의 중전 안타로 무안타에서 겨우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볼넷과 필라델피아의 실책으로 1사 1, 2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매니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 조시 벨이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고배를 마셨다.

3년 만에 ALCS 진출한 양키스
3년 만에 ALCS 진출한 양키스

[EPA=연합뉴스]

뉴욕 양키스는 3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9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끝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제압했다.

3승 2패로 ALDS를 통과한 양키스는 2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ALCS의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이 ALCS에서 격돌하는 건 2019년 이래 3년 만으로, 당시 2승 4패로 패퇴한 양키스는 올해 설욕을 노린다.

에런 저지의 ALDS 두 번째 홈런
에런 저지의 ALDS 두 번째 홈런

[AP=연합뉴스]

양키스는 0-0인 1회말 장칼로 스탠턴의 우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을 61년 만에 새로 쓴 에런 저지가 우중간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극도의 부진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한 저지의 두 번째 홈런이다.

MLB닷컴은 저지가 이기면 시리즈에 승리하는 경기에서 통산 4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고 소개했다.

저지와 스탠턴의 쌍포에 5회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한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봉쇄하고 넉 점 차로 넉넉하게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2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선수단 급여 70% '삭감' 축구 2020.04.03 708
1921 코로나19 탓에 미뤄진 최경주의 시니어 데뷔전 기타 2020.04.03 525
1920 벨기에 프로축구 '시즌 조기 종료'…선두 브뤼헤가 우승 축구 2020.04.03 708
1919 '자격정지' 휴스턴 단장·감독, 올 시즌 안 열려도 징계는 완료 야구 2020.04.03 640
1918 [영상] 슬기로운 집콕 생활? 박인비는 물컵에, 조코비치는 프라이팬으로 기타 2020.04.02 606
1917 배구 외인선발…男 "영상만 보고 선발 논의"·女"더 기다려보자" 농구&배구 2020.04.02 668
1916 MLB 다나카, 일본서 훈련…"코로나19 증상 없지만 2주 격리"(종합) 야구 2020.04.02 717
1915 아프리카 역도선수권, 추가 연기…6월 개최도 어려워 기타 2020.04.02 554
1914 유럽골프투어서 뛰는 세계 136위 힐, 미국 미니투어 우승 기타 2020.04.02 576
1913 베트남서 '집콕' 정해성 호찌민 감독 "식당 닫고 거리도 적막" 축구 2020.04.02 802
1912 일본 "IOC도 올림픽 연기 추가 비용 부담해야"…IOC '글쎄' 기타 2020.04.02 574
1911 일본서 야구·축구 이어 프로농구 선수도 코로나19 확진 농구&배구 2020.04.02 578
1910 '청백전 해설' 롯데 박세웅 "팬들에게 작은 즐거움 됐으면" 야구 2020.04.02 694
1909 K리그 수원 홈경기 '최고 승률'…홈에서 경기당 최고득점은 데얀 축구 2020.04.02 794
1908 '집콕운동'으로 건강 지켜요…문체부, 운동 영상 매주 배포 기타 2020.04.02 58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