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뉴스포럼

'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메이저 0 627 -0001.11.30 00:00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27일 공격수들이 세터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짚었다.

권 감독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 패한 뒤 "리시브가 잘 안 되면 세터뿐 아니라 공격수도 책임져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고 돌아봤다.

낮은 리시브 효율(24.0%)도 문제이긴 했지만, 리시브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격수들의 적극성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전력의 이날 공격 성공률은 48.42%로 KB손해보험(56.73%)에 뒤떨어졌다.

권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의 공격이 상대 팀 수비와 블로킹에 많이 걸렸다"며 "플레이를 다변화했어야 하는데 안이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19-15로 앞서다가 뒤집혔고, 3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1-2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권 감독은 "1세트 중반까지 계획대로 잘 됐는데 4점 앞서있다고 해서 선수들이 좀 건방지게 배구를 한 것 같다"면서 "(3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는데 4세트 중후반부터 처지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권 감독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니콜라를 포함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워낙 활기차고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당황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 LG의 자랑 철벽 불펜 '와르르'…김윤식 호투에도 PO 3차전 5실점 야구 -0001.11.30 448
14 [프로야구 PO 3차전 전적] 키움 6-4 LG 야구 -0001.11.30 490
13 승부처서 몸을 날린 키움 마무리 김재웅…2이닝 완벽 세이브 야구 -0001.11.30 501
12 4년간 홈런 1개 쳤던 키움 임지열…이번 PS에만 '2홈런째' 야구 -0001.11.30 521
11 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0연패…'지소연 2골' 수원FC PO 진출 축구 -0001.11.30 527
10 [여자축구 최종순위] 27일 축구 -0001.11.30 527
9 전북 김상식 "홈에서 이겨서 우승"…서울 안익수 "2차전 기대감" 축구 -0001.11.30 535
8 임지열·이정후 짜릿한 '백투백' 홈런…키움, PO 2승 1패 리드(종합) 야구 -0001.11.30 545
7 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4차전서 나흘 만에 리턴 매치 야구 -0001.11.30 584
6 류지현 LG 감독의 아쉬움…계투진 난조·이정용 구종 야구 -0001.11.30 613
5 홍원기 키움 감독 "임지열 홈런과 김재웅 호수비만 기억나" 야구 -0001.11.30 620
4 활짝 웃은 후인정 KB감독 "니콜라, 실수해도 흔들리지 않더라" 농구&배구 -0001.11.30 595
3 승부처서 몸을 날린 키움 마무리 김재웅…2이닝 완벽 세이브(종합) 야구 -0001.11.30 679
열람중 '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농구&배구 -0001.11.30 628
1 키움 임지열 "한화 우승 멤버였던 아버지…우리도 그렇게"(종합) 야구 -0001.11.30 66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