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2주 연속 우승…임성재, 파머 대회서 단독 3위

뉴스포럼

아깝다! 2주 연속 우승…임성재, 파머 대회서 단독 3위

메이저 0 559 2020.03.09 07:31
                           


아깝다! 2주 연속 우승…임성재, 파머 대회서 단독 3위

2개 대회 연속 톱3 입상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도약

해턴 PGA 투어 우승…강성훈 공동 9위



아깝다! 2주 연속 우승…임성재, 파머 대회서 단독 3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골프의 '영건'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돌아섰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천454야드)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잃었다.

어려운 코스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임성재는 우승자 티럴 해턴(잉글랜드·4언더파 284타)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2019 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없는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뗀 뒤 다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강렬한 '영건' 이미지를 팬들에게 심어줬다.

임성재는 또한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아깝다! 2주 연속 우승…임성재, 파머 대회서 단독 3위



해턴은 PGA 투어 60경기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67만4천달러(약 20억1천만원)를 받았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마크 리슈먼(호주)이 해턴을 끝까지 압박했지만 1타 뒤진 2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임성재는 전반 9개홀을 도는 동안 그린 적중률이 높지 않았지만, 정교한 쇼트게임과 퍼트로 경기를 풀어갔다.

3번홀(파4)에서는 4m가 조금 넘는 퍼트를 떨어뜨려 전반전에 유일한 버디를 잡았다.

다른 우승 경쟁자들이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는 사이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던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워터 해저드를 가로질러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세 번째 샷마저 짧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

이때까지 3타차 선두를 달리던 해턴은 11번홀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끝에 더블보기를 했다.

임성재는 12번홀(파5)에서 곧바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임성재는 두차례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고 해턴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임성재는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고,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해 2타를 잃고 말았다.

15번홀(파4)에서 1.2m 퍼트를 놓쳐 다시 한타를 잃은 임성재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임성재는 18번홀(파4)에서 워터 해저드를 넘겨 핀을 바로 공략하는 과감한 두 번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4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서 멈춰 입맛을 다셨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0)가 공동 5위(이븐파 288타)에 올랐고, 강성훈(33)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는 선전을 펼쳤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4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5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012 김학범 감독 "고생한 1997년생 본선 출전 기회 주어져 감사" 축구 2020.04.06 584
2011 '상무 입대' 권경원 "친정팀 전북과 대결 기대되네요" 축구 2020.04.06 601
2010 [게시판] 새마을금고, 프로골퍼 송가은 후원 기타 2020.04.06 416
2009 롯데 2년차 잠수함 서준원, 자체 평가전서 4이닝 1실점 호투 야구 2020.04.06 559
2008 일본골프 간사이오픈 연기에 일본여자골프도 4월까지 중단(종합) 기타 2020.04.06 420
2007 10일 이후 모두 팀 훈련 합류…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격리 해제 야구 2020.04.06 548
2006 일본프로골프도 줄줄이 대회 취소…간사이오픈 1년 연기 기타 2020.04.06 400
2005 kt 스포츠 신임 사장에 남상봉 윤리경영실장 선임 농구&배구 2020.04.06 528
2004 한국야구위원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엠블럼 제작 야구 2020.04.06 599
2003 프로야구 NC, 1군 코치 '발열' 증상…훈련 중단 야구 2020.04.06 602
2002 롯데 차재용·전병우↔키움 추재현 2대 1 트레이드 야구 2020.04.06 561
2001 맨유, 직원 900명 임금 삭감 없다…'봤냐 리버풀!' 축구 2020.04.06 589
2000 코로나19로 연기된 슈퍼레이스…25∼26일 '온라인 모의 개막전' 기타 2020.04.06 476
1999 특급 마무리 킴브럴의 '독수리 투구폼'은 부상 때문 야구 2020.04.06 568
1998 프로농구 DB,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돌파 이벤트 농구&배구 2020.04.06 47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