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스터스' 오거스타 골프장, 인근 학교에 방학 요청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가을에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인근 학교에 방학을 요청했다.
미국 지역지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오거스타 골프장 관계자들이 마스터스 대회 기간인 11월 12~15일을 전후해 인근 학교들에 가을 방학을 요청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매년 4월 둘째 주에 열렸는데, 인근 학교에서는 대회 기간에 맞춰 봄 방학을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월로 연기돼 인근 학교는 가을 방학을 검토하게 됐다.
인근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마스터스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고, 거주민들은 휴가를 떠나면서 선수, 관광객, 대회 관계자들에게 집을 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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