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투런포, 이동원 시속 156㎞ 강속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재다능한 내야수 최주환이 평가전에서 첫 홈런을 쳤다.
최주환은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 백팀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이라이트는 3회였다. 1-2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최주환은 청팀 선발 최원준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평가전에서 나온 최주환의 첫 홈런이었다.
최주환은 6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이동원이 돋보였다.
6회 청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동원은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지며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2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아직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이동원은 시속 150㎞대 빠른 공을 쉽게 던지며 1군을 향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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