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뉴스포럼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메이저 0 681 2020.04.07 09:32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UAE 축구대표팀 감독, 코로나19 확산에 데뷔전도 못 치르고 해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축구가 사실상 모두 멈춰선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물러났다.

UAE 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기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반 요바노비치(58·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요바노비치 감독은 키프로스 APOEL에서 네 차례 리그 우승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일구고, 2016년엔 UAE 알 나스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을 이끈 지도자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지난해 12월부터 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요바노비치 감독을 6개월 임기로 선임, 올해 3월과 6월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이끌게 할 예정이었다.

UAE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같은 G조에 속해있다. 지난달 열리려던 말레이시아와의 월드컵 예선 홈 경기가 요바노비치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모든 A매치 일정이 중단되면서 그가 경기를 치를 날도 기약할 수 없게 됐고, 결국 협회는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97 '국왕컵 결승까지'…빌바오, 은퇴 앞둔 아두리스와 계약연장 축구 2020.04.14 604
2296 바둑돌 대신 '마우스' 잡은 프로기사들…코로나19에 바뀐 풍경 기타 2020.04.14 381
2295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9월로 연기 기타 2020.04.14 381
2294 MLB 보스턴 전설 오티스, 코로나19 의료진에 '평생 입장권' 야구 2020.04.14 481
2293 미국 매체 "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선발진, 전체 22위"로 평가 야구 2020.04.14 514
2292 체육회·체육단체 호소문 "코로나19에 생계 위협…지원 요청" 기타 2020.04.14 368
2291 프로야구 한화, 2군선수 발열 증세…서산 훈련 중단 야구 2020.04.14 487
2290 '확진자 전원 퇴원' 한신, 15일부터 훈련 재개 야구 2020.04.14 500
2289 미국프로골프협회, 코로나19 긴급 구호자금 500만달러 지원 기타 2020.04.14 407
2288 '일병' 오세훈 "시즌 목표는 10골…울산과 대결 기다립니다" 축구 2020.04.14 576
2287 대한핸드볼협회, 핸드볼 종합 교습서 '모두의 핸드볼' 발간 기타 2020.04.14 407
2286 '도쿄올림픽 연기' 촉발 IOC위원 "베이징동계올림픽도 걱정해야" 기타 2020.04.14 444
2285 다시 뭉친 개성고 선후배 박준태-전병우, 서로가 든든한 조력자 야구 2020.04.14 498
2284 배구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흥국생명서 '한솥밥'(종합) 농구&배구 2020.04.14 495
2283 이재영·다영 잡은 흥국생명, 슈퍼팀 되나…강력한 '시너지효과' 농구&배구 2020.04.14 53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