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성규, 투수 공 맞고 어지럼증 호소하며 교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성규(27·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공에 머리를 맞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성규는 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 9회 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우완 임규빈의 3구째 포크볼이 이성규의 머리를 강타했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충격이 컸다. 결국, 이성규는 대주자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임규빈은 이성규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기 전, 타석 근처로 걸어와서 사과했다.
공이 머리로 향하긴 했지만, 직구가 아닌 변화구여서 퇴장 명령은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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