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차림에 베레모 쓴 '훈련병' 황의조, 2주차 군사훈련 돌입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의 군복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 입소해 2주차 훈련에 들어간 훈련병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날 입소한 황의조의 모습도 25연대 5중대 동기들과 함께 담겼다.
군복 차림에 베레모를 쓴 황의조에게서 프랑스 무대를 누비는 해외파 축구 스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입대한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황의조는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4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제주도 해병 훈련소에서 3주간 훈련을 마치고 퇴소해 곧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오는 6월 재개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황의조는 손흥민과 달리 당분간 국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리그앙은 코로나19에 조기 종료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