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봄' 언제쯤…"생활방역체계 가능하다면 시작"

뉴스포럼

'스포츠의 봄' 언제쯤…"생활방역체계 가능하다면 시작"

메이저 0 579 2020.04.09 12:10
                           


'스포츠의 봄' 언제쯤…"생활방역체계 가능하다면 시작"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붙은 스포츠계가 활기를 되찾는 시점에 대해 정부는 일상·경제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가 가능한 시기로 예상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스포츠 재개 시점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을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KBO는 지난 7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를 전제로 5월 초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 재개는 정부 내 협의를 바탕으로 문체부가 각 프로협회 및 스포츠협회들과 논의할 사안"이라며 "KBO, 대한야구협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언제쯤 어떠한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면 스포츠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에서의 방역으로 이어지고, 또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간다면, KBO가 논의하는 '감염 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스포츠를 개막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괄조정관은 "스포츠가 없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어 스포츠를 아끼는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시다"며 "이런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402 코로나19로 위독했던 마이너리그 감독, 3주 만에 회복 중 야구 2020.04.17 461
2401 위메프 "코로나19에 실내 여가용품 매출 증가" 기타 2020.04.17 347
2400 토론토 감독 "코치들, 선수들과 그룹짜 연락…경기 열리길 희망" 야구 2020.04.17 457
2399 중국프로축구 광저우, 10만명 수용 새 홈구장 착공 축구 2020.04.17 505
2398 MLB, 올해 '무관중 경기' 때엔 선수에 연봉 삭감 요구할 듯 야구 2020.04.17 446
2397 PGA 2부 투어도 6월 재개…시즌 28개 대회가 17개로 기타 2020.04.17 398
2396 미국 고교농구 스타 그린, NBA 하부리그로 급선회 농구&배구 2020.04.17 465
2395 국제빙상연맹, 서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완전 취소' 결정 기타 2020.04.17 390
2394 코로나19로 남성보다 여성 스포츠가 더 큰 '타격' 축구 2020.04.17 552
2393 UCL 결승전 8월 29일 개최 추진…'미니 토너먼트도 고려' 축구 2020.04.17 570
2392 PGA 투어, 6월 11일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일정 조정안 발표 기타 2020.04.16 396
2391 삼성 살라디노, 국내 첫 평가전…홈런 포함 2안타 야구 2020.04.16 482
2390 KLPGA 챔피언십 5월 14일 개막…전 종목 통틀어 '첫 재개' 확정 기타 2020.04.16 395
2389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이영미 부회장 선임 기타 2020.04.16 388
2388 맨유·바르사, 올해도 세월호 추모 "오늘을 기억합니다" 축구 2020.04.16 61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