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싱 함상명, 올림픽 문턱에서 태국 부티에게 판정패

뉴스포럼

남자복싱 함상명, 올림픽 문턱에서 태국 부티에게 판정패

메이저 0 665 2020.03.11 20:09
                           


남자복싱 함상명, 올림픽 문턱에서 태국 부티에게 판정패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남자복싱 함상명, 올림픽 문턱에서 태국 부티에게 판정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함상명(25·성남시청)이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함상명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남자 페더급(57㎏) 5∼8위 순위결정전에서 태국의 챠챠 부티(35)에게 0-5(25-30 28-29 26-30 27-29 28-29)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함상명은 특유의 파이팅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경험 많은 부티는 경쾌한 스텝과 유연한 위빙으로 이를 따돌리며 카운터 펀치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함상명은 2라운드에서 스탠딩 다운을 당하는 등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부티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개인 3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지역 예선 남자 페더급에는 6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렸다.

함상명은 비록 8강에서 패했지만 이번 5∼8위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했다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8명, 여자 5명 등 총 13명이 출전한 이번 지역 예선에서 여자복싱의 오연지(30·울산광역시청), 임애지(21·한국체대) 2명만이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지역 예선 통과에 실패한 11명은 5월 13∼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 성격의 세계 올림픽 예선에서 다시 한번 티켓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37 메이저 우승 없이 'PGA 투어 20승' 샌더스, 86세로 별세 기타 2020.04.13 432
2236 그랜드슬램 도전 매킬로이 "가을 마스터스, 내가 바라던 것" 기타 2020.04.13 427
2235 2020시즌 플레이볼…대만에서 올해 세계 첫 프로야구 경기 야구 2020.04.12 534
2234 손흥민, 팬이 뽑은 2019-2020시즌 최고의 선수 '우뚝' 축구 2020.04.12 1117
2233 "더 잘하라고 때렸다"…여전한 학생 운동선수 인권침해 기타 2020.04.12 423
2232 '자가격리' 끝낸 키움 '원투펀치' "벚꽃 때문에 더 힘들었죠" 야구 2020.04.12 560
2231 '집에서 철인3종 경기를' 전 올림픽 챔피언, 2억6천만원 모금 기타 2020.04.12 454
2230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연기 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기타 2020.04.12 444
2229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축구 2020.04.12 657
2228 'EPL 9위' 아스널 "연봉 깎이지 않으려면 챔스리그 진출해!" 축구 2020.04.12 644
2227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축구 2020.04.12 609
2226 '확진자 3명 퇴원' 일본야구 한신, 훈련 재개 고민 야구 2020.04.12 570
2225 황선홍 감독,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대전은 저력의 팀" 축구 2020.04.12 662
2224 NBA 부커 "비디오 게임은 내가 최고"…팀 동료 꺾고 우승 농구&배구 2020.04.12 526
2223 [사진톡톡] 해병 손흥민에게 말하면 안 되는 것들 축구 2020.04.12 5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