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뉴스포럼

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메이저 0 917 2020.03.11 13:31
                           


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월 중순은 야구장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2020년은 조금 다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국내 훈련을 시작한 11일 서울시 잠실구장도 예년과 다르게 한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실 종합운동장 시설 대부분이 휴관했다. 또한, 출입도 통제했다.

야구장 앞 통제는 더 철저했다. 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문만 열어놓고, 출입자들의 신분 확인을 했다. 열감지기로 선수와 관계자들의 체온도 점검했다.

야구장 근처에 '차량 이동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주차장 출입구도 줄었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동선도 짧아졌다.



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취재진은 두산 선수들이 사용하는 1루 더그아웃에는 출입할 수 없다. 선수들이 오지 않는 3루 더그아웃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매년 야구팬들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훈련을 시작하면 야구장 근처로 모였다.



철저한 통제에 조용한 잠실구장…두산, 차분하게 국내 훈련 시작



하지만 올해는 KBO와 구단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정중하게 '선수와 팬의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11일 잠실구장 근처에도 팬은 없었다.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시범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정규시즌 개막도 4월로 미뤘다.

구단끼리 맞붙는 청백전도 당분간 열 수 없다. 두산도 자체 청백전만 계획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2237 메이저 우승 없이 'PGA 투어 20승' 샌더스, 86세로 별세 기타 2020.04.13 431
2236 그랜드슬램 도전 매킬로이 "가을 마스터스, 내가 바라던 것" 기타 2020.04.13 427
2235 2020시즌 플레이볼…대만에서 올해 세계 첫 프로야구 경기 야구 2020.04.12 534
2234 손흥민, 팬이 뽑은 2019-2020시즌 최고의 선수 '우뚝' 축구 2020.04.12 1115
2233 "더 잘하라고 때렸다"…여전한 학생 운동선수 인권침해 기타 2020.04.12 422
2232 '자가격리' 끝낸 키움 '원투펀치' "벚꽃 때문에 더 힘들었죠" 야구 2020.04.12 559
2231 '집에서 철인3종 경기를' 전 올림픽 챔피언, 2억6천만원 모금 기타 2020.04.12 454
2230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연기 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기타 2020.04.12 443
2229 안 깎으면 임금 줄 돈이 없다…잉글랜드 축구 하부리그 무너지나 축구 2020.04.12 656
2228 'EPL 9위' 아스널 "연봉 깎이지 않으려면 챔스리그 진출해!" 축구 2020.04.12 644
2227 손흥민 동료 알리, 나홀로 생일파티…모리뉴, 멀리서 축하 인사 축구 2020.04.12 609
2226 '확진자 3명 퇴원' 일본야구 한신, 훈련 재개 고민 야구 2020.04.12 569
2225 황선홍 감독, 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대전은 저력의 팀" 축구 2020.04.12 661
2224 NBA 부커 "비디오 게임은 내가 최고"…팀 동료 꺾고 우승 농구&배구 2020.04.12 526
2223 [사진톡톡] 해병 손흥민에게 말하면 안 되는 것들 축구 2020.04.12 5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