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키움' 손혁, 염경엽-허문회와 차례로 사령탑 지략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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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키움' 손혁, 염경엽-허문회와 차례로 사령탑 지략대결

메이저 0 478 2020.05.18 08:55
                           


[프로야구전망대] '키움' 손혁, 염경엽-허문회와 차례로 사령탑 지략대결

키움, SK·롯데와 주중·주말 3연전…인연 있는 감독들의 자존심 싸움 예고



[프로야구전망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과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같은 목표를 가지고 뛰었다.

당시 염 감독은 넥센(키움 전신)을 지휘했고, 손혁 감독이 코치로 1군에서 투수 운영을 책임졌다. 허문회 감독은 2군 타격 코치로 키움 타자의 성장을 도왔다.

시간이 지났고, 3명 모두 팀을 이끄는 사령탑이 됐다.

2020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손혁 키움 감독과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번 주 과거에 감독으로 모신 염경엽 SK 감독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주중에 SK와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고, 주말에는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가장 마음을 졸이는 이는 염경엽 감독이다.

SK는 7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17일 NC 다이노스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SK가 9연패 늪에 빠진 건, 기록한 건 2016년 9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2000년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패하며 만든 팀 최다 '11연패의 불명예 기록'에도 접근했다.

SK는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주간 팀 타율(0.216), 평균자책점(6.02) 부문에서도 최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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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손혁 키움 감독이 2018, 2019시즌 투수 코치로 일한 구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키움도 물러설 수 없다. '우승 후보'로 꼽히며 개막 첫 주에 5승 1패를 거둔 키움은 지난주 2승 4패로 주춤했다.

현재 전력은 키움에 앞선다.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를 중심으로 한 불펜진이 탄탄하고, 이정후가 장타력까지 선보이며 타선도 회복 기미를 보인다.

염 감독은 투타 모두 부진한 팀의 전환점을 만들고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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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주 5승을 거두며 KBO리그 판도 변화를 예고했던 롯데는 지난주 2승 4패에 그쳤다. 현재 7승 4패로 공동 2위다.

KIA 타이거즈, 키움과 연달아 만나는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상위권을 유지할 수도,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7승 5패로,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5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시즌 초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허문회 감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시즌 동안 히어로즈에서 타격, 수석 코치로 일했다. 박병호, 서건창 등 키움 타자들이 존경심을 드러낼 정도로, 선수들과의 신뢰가 깊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허 감독은 자신이 쌓은 '키움 데이터'를 롯데의 승리를 위해 활용한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19∼24일)

┌───┬──────┬──────┐

│구장 │19∼21일 │22∼24일 │

├───┼──────┼──────┤

│잠실 │NC-두산 │kt-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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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SK-키움 │ │

├───┼──────┼──────┤

│광주 │롯데-K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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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화-k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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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LG-삼성 │두산-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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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한화-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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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KIA-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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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 │키움-롯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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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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