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휠체어 농구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위해 다리 절단 고려"

뉴스포럼

영국 휠체어 농구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위해 다리 절단 고려"

메이저 0 464 2020.08.01 10:45
                           


영국 휠체어 농구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위해 다리 절단 고려"

장애 등급 받지 못하자 극단적인 선택 고민





영국 휠체어 농구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위해 다리 절단 고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등급을 받지 못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 영국 휠체어 농구 선수가 다리 절단을 고민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1일(한국시간) "영국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 조지 베이츠(26)는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다리 절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츠는 11살 때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쳐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됐다. 목발 등 보조기구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다.

스포츠를 매우 좋아했던 베이츠는 장애를 얻은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휠체어 농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각급 국가대표에 선발돼 이름을 날렸다.

최근엔 동료들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베이츠는 장애인 국제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패럴림픽에 첫 참가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속을 들었다.

베이츠가 가진 장애 등급은 패럴림픽 출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베이츠는 "13살 때 휠체어 농구를 접한 뒤 삶의 의지를 찾게 됐다"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장애등급 설정에 관해선 존중하지만,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의 종류는 많다"며 "나 같은 장애를 가진 이들도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츠는 IPC가 장애등급 재설정을 재고하지 않는다면 다리를 절단하는 극단적인 선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송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 다리를 자르는 일도 고민하고 있다"며 "난 지난 10년 동안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꾸고 살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패럴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픽과 함께 2021년으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내년 개최 여부도 장담하기 어렵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8250 "너무 보고 싶어" 세상 떠난 고유민…선수들 충격·애도 농구&배구 2020.08.01 566
8249 "무릎 꿇지 않겠다"…NBA 아이작, 코트에 홀로 서서 국민의례 농구&배구 2020.08.01 516
8248 안병훈, 특급대회에서 우승 도전…2R 공동3위(종합) 기타 2020.08.01 407
8247 하든 49점 득점머신 'ON'…휴스턴, 재개 첫경기 댈러스에 연장승 농구&배구 2020.08.01 578
8246 여자프로배구 고유민 선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농구&배구 2020.08.01 545
8245 춘천시 공공 수영장·헬스장 단계별 재개…인원 제한 기타 2020.08.01 475
8244 英 프로축구 2부 셰필드, 재정규정 위반으로 승점 12 삭감 축구 2020.08.01 910
8243 김시우·이경훈, 톱10 진입 가물가물…2R 공동38위 기타 2020.08.01 508
8242 LPGA 투어 박희영 "내일 더 잘 될 것 같은 설렘" 기타 2020.08.01 438
8241 러셀 오니 김하성까지 살아나네…키움은 '두근두근' 야구 2020.08.01 577
열람중 영국 휠체어 농구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위해 다리 절단 고려" 기타 2020.08.01 465
8239 황희찬, 라이프치히서 첫 훈련…빅리그 데뷔 준비 '착착' 축구 2020.08.01 1118
8238 최혜진 "연말에 LPGA 투어 진출 도전하고 싶었는데" 기타 2020.08.01 410
8237 포기 안 하는 한화…김민우·장시환, 7월 평균자책점 토종 2,3위 야구 2020.08.01 609
8236 최경주, 시니어 데뷔전 첫날은 이븐파 기타 2020.08.01 48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