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불발' 오현규, 헹크 복귀 후 3경기째 침묵…팀은 연패

뉴스포럼

'이적 불발' 오현규, 헹크 복귀 후 3경기째 침묵…팀은 연패

메이저 0 32 09.22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후반 24분 교체 출전…헹크는 1-2 패배

헹크의 오현규.
헹크의 오현규.

[AFP=연합뉴스]T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입성이 불발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벨기에 헹크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오현규는 21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프로리그 8라운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1-1로 맞서 있던 후반 24분 유세프 에라비가 빠지면서 투입됐다.

오현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31분 동료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오현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긴 했으나 비디오판독 후 주심이 그의 반칙을 선언해 득점은 무효가 됐다.

헹크는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9분 롭 스쵸프스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결국 1-2로 졌다.

최근 2연패 및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진 헹크는 8경기에서 승점 8(2승 2무 4패)을 얻는 데 그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을 다루는 오현규.
공을 다루는 오현규.

[AFP=연합뉴스]

오현규는 올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문 닫기 직전 슈투트가르트 구단이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문제 삼고 이적료 협상도 난항을 겪으며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오현규는 이달 미국에서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멕시코와 경기(2-2 무)에서는 골 맛도 보면서 이적 불발의 아쉬움을 털어낸 듯했다.

하지만 헹크로 돌아가서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갔다.

앞서 15일 안더레흐트 원정(1-1 무)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18일 샤를루아와의 홈 경기(0-1 패)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로 나서서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62분을 뛰었으나 모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오현규는 7월 28일 클뤼프 브뤼허와의 프로리그 1라운드(1-2 패)에 선제골을 터트려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서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 22일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헹크의 네 번째 골을 책임지면서 5-1 대승에 한몫했다.

하지만 이후 헹크에서의 공격포인트 소식은 끊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140 [KPGA 최종순위] 골프존 오픈 골프 09.22 34
72139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이주아·권민지, 팀에 활력소" 농구&배구 09.22 27
72138 건강하게 돌아온 GS칼텍스 안혜진 "통증 없다면 거짓말" 농구&배구 09.22 34
열람중 '이적 불발' 오현규, 헹크 복귀 후 3경기째 침묵…팀은 연패 축구 09.22 33
72136 '황희찬 벤치' 울버햄프턴, 승격팀 리즈에 1-3 패배…5연패 수렁 축구 09.22 36
72135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9.22 51
72134 GS칼텍스, 프로배구 컵대회 페퍼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9.22 31
72133 김성욱 역전 투런포 '쾅'…SSG, 두산 잡고 3위 굳히기(종합) 야구 09.22 53
72132 K리그1 김천, '조기 우승 꿈' 전북에 고춧가루…적진서 2-1 승리(종합) 축구 09.21 47
72131 프로야구 한화 엄상백·삼성 최원태 등 계투 요원으로 제 몫 야구 09.21 59
72130 K리그1 김천, '조기 우승 꿈' 전북에 고춧가루…적진서 2-1 승리(종합2보) 축구 09.21 49
72129 애틀랜타 김하성, 시즌 4호 홈런 작렬…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야구 09.21 57
72128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3-2 대구 축구 09.21 49
72127 이소미,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1R 3위…선두와 1타 차 골프 09.21 53
72126 LG·한화에 6승…삼성 원태인 "상위권 상대 승리, 더 기분 좋죠" 야구 09.21 5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