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 베일의 항변 "제가 골프 즐기는 게 무슨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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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 베일의 항변 "제가 골프 즐기는 게 무슨 문제죠?"

메이저 0 806 2020.05.27 09:33
                           


'골프광' 베일의 항변 "제가 골프 즐기는 게 무슨 문제죠?"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골프광'으로 유명한 웨일스 출신의 축구스타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팬들의 비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골프가 경기에 도움을 준다"라고 항변하고 나섰다.

베일은 27일(한국시간) 팟캐스트인 '에릭 앤더스 랭 쇼'에 출연해 "많은 사람이 내가 골프를 즐기는 게 문제라고 한다"라며 "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의사들에게도 이야기했고, 모두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도 골프가 나에게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너는 쉬어야만 해. 골프는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라고 한다"라며 "미국에서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도 경기 당일에도 골프를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경기 이틀 전에 골프를 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커리 역시 베일처럼 골프 애호가다.

베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축구 스타들이 두루마리 화장지로 리프팅을 하며 '스테이앳홈 챌린지'를 할 때도 골프를 선택했을 정도로 골프에 빠져있다.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골프장에 나가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웨일스가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베일이 '웨일스·골프·마드리드'라고 쓰인 국기를 들고나온 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베일은 "골프를 통해 축구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다. 다음날 더 상쾌한 기분으로 축구에 더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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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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