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뉴스포럼

[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메이저 0 595 2020.05.28 12:11
                           


[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한 공포 타선

우타자 영입 추진하던 LG, 라모스 영입 효과 톡톡



[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래전부터 '우타거포'에 관한 갈증이 심했다.

국내 구장 중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가장 긴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에 거포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특히 좌타자 중심의 테이블세터진을 받칠 만한 정통형 우타거포가 필요했다.

LG는 그동안 4번 타자 자리에 어울리는 우타거포를 영입하거나 육성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정의윤(SK 와이번스), 최승준(한화 이글스) 등 LG가 공들여 키웠던 많은 선수는 끝내 '잠실벌 우타거포'가 되지 못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도 LG는 우타거포를 찾아 나섰다. 김현수, 이천웅, 오지환, 박용택 등 좌타자가 즐비한 타선에서 균형을 맞춰줄 만한 타자가 필요했다.

LG는 갈증을 외국인 선수로 풀려고 했다.

LG 관계자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장에선 '우타거포' 외국인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이에 맞춰 후보군을 짰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미에 맞는 선수는 찾지 못했다. 유력한 후보였던 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영입하지 못했다.

그때 레이더망에 들어왔던 선수가 좌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다.

현장에서 요청한 우타자는 아니지만, 엄청난 장타력을 갖춘 데다 스윙 스피드와 궤적은 LG가 바라던 이상적인 거포의 모습과 일치했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 라모스의 영상을 본 LG 류중일 감독은 고심 끝에 우타자에 관한 미련을 머릿속에서 깨끗하게 지웠다.

그토록 고대하던 우타거포 영입 프로젝트는 중단됐지만, 현장은 프런트의 의견을 존중했다.

[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우타거포 미련을 버린 LG의 선택은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

라모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9개 홈런을 터뜨리며 LG의 화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선 시즌 9번째 홈런을 가동하며 팀의 15-4 대승을 이끌었다.

LG는 우타거포가 중심을 잡는 이상적인 타순을 완성하진 못했지만, 강력한 파괴력을 앞세워 2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올 시즌 30개 홈런만 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체력 관리가 변수인데,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4370 '박성현 절친' 최민경 "성현이한테 자신감 배웠다" 기타 2020.05.28 499
열람중 [고침] 체육(우타거포 10명 안 부럽다…LG 라모스가 완성…) 야구 2020.05.28 596
4368 일본 J리그, 코로나19 위험 줄이고자 '한시적 리그 분할' 검토 축구 2020.05.28 794
4367 K리그2 경남FC, 아프리카TV와 미디어 파트너 업무협약 축구 2020.05.28 720
4366 K리그1 부산, 30일 수원전 앞두고 '방구석 1열 집관 이벤트' 축구 2020.05.28 803
4365 KIA 든든한 마운드에 윌리엄스 감독 "서재응 코치 판타스틱" 야구 2020.05.28 720
4364 체육진흥공단 '집콕운동' 공모전 수상작 6편 발표 기타 2020.05.28 494
4363 문체부, 코로나19 피해 스포츠업계에 400억원 규모 추가 지원 기타 2020.05.28 468
4362 '타격 슬럼프' 최정 4타석 4볼넷…SK '부활 신호탄' 될까 야구 2020.05.28 593
4361 슈퍼레이스 개막전, 코로나19로 무관중 개최…"생중계로 보세요" 기타 2020.05.28 483
4360 코비 등 NBA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 내년으로 연기 농구&배구 2020.05.28 611
4359 여자축구, 코로나19 이후 미국 단체스포츠 리그 최초 재개 축구 2020.05.28 801
4358 퍼즐 맞춰가는 프로축구 수원…타가트 '한 방'만 남았다 축구 2020.05.28 756
4357 타구 맞은 롯데 이승헌, 최근 퇴원…한 달 휴식 뒤 복귀 야구 2020.05.28 563
4356 연봉 '차등 삭감'에 충격받은 MLB 선수들, 대책 수립에 부심 야구 2020.05.28 56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