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결사' 고무열 "3경기 연속골 '자연스럽게' 한 덕분"

뉴스포럼

강원 '해결사' 고무열 "3경기 연속골 '자연스럽게' 한 덕분"

메이저 0 718 2020.06.05 22:44
                           


강원 '해결사' 고무열 "3경기 연속골 '자연스럽게' 한 덕분"



강원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고무열(30)의 뜨거운 득점포가 이어지고 있다.

고무열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5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 2-1 역전승을 완성하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성남FC, 30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3경기 연속골(3골)을 기록한 그는 주니오(울산·5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 인천을 상대로는 결승 골을 넣었고, 성남전에서는 팀의 유일한 득점으로 1-1 무승부에 앞장서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뛰던 전북 현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강원 이적 이후 김병수 감독의 지도 속에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강원



고무열은 "전반에는 지난 경기들보다 약간 아래쪽에 섰는데, 후반전에는 기존대로 올라가서 하다 보니 나아진 것 같다. 후반에 공간이 많이 나오기 시작해 득점 기회도 생긴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최근 득점 행진에 대해선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강원에 온 이후 욕심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팀플레이를 하다 보니 골이 나오는 것 같다"고 요인을 꼽았다.

이런 맹활약은 그가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기대주로 이름을 알린 포항 스틸러스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무열은 "강원에선 예전 포항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개인을 버리고 팀으로서 녹아드는 그런 점 등이 비슷하다"면서 "다르기는 하지만, 패스플레이라는 큰 틀에서는 축구 스타일에서도 공통점이 있어 적응이 빠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이끌어가는 저희 팀의 스타일에 다른 팀들이 대비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을 뚫어내는 것 또한 저희의 임무"라면서 다음 경기도 승리를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4805 MLB 구단주, 2020시즌 48경기로 축소 방안 검토 야구 2020.06.06 496
4804 도쿄올림픽조직위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D-365 행사 안 해" 기타 2020.06.06 349
4803 권창훈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에 1-0 승리 축구 2020.06.06 711
4802 토트넘, EPL 재개 앞두고 홈구장서 첫 훈련…11대11 경기도 축구 2020.06.06 710
4801 '손흥민 복귀' 토트넘, 20일 오전 4시 15분 맨유와 대결 축구 2020.06.06 740
4800 역풍 맞은 MLB 오클랜드, 마이너리거 생계비 다시 지원 야구 2020.06.06 527
4799 테니스 전설 애거시-그라프 아들, 미국야구 유망주로 성장 야구 2020.06.06 488
4798 '골잡이' 베르너 영입한 첼시, 이번에는 수비수 칠웰 '눈독' 축구 2020.06.06 701
4797 1군 복귀전서 3안타…박해민, 부상자 많은 삼성에 희소식 야구 2020.06.06 480
4796 도르트문트 산초, 마스크 없이 머리 손질받아 '벌금 징계' 축구 2020.06.06 763
4795 '단거리 천재' 나세르, 도핑 소재지 규정 위반…한시적 자격정지 기타 2020.06.06 413
4794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에 10년간 1억달러 기부" 농구&배구 2020.06.06 552
4793 프로 종목 국가대표 감독의 자격증 의무화 2023년부터 적용 기타 2020.06.05 414
4792 벤투호,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11월에 치른다(종합) 축구 2020.06.05 722
열람중 강원 '해결사' 고무열 "3경기 연속골 '자연스럽게' 한 덕분" 축구 2020.06.05 71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