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패' 최원호 한화 대행, 총력전 선언 "불펜 조기 등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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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패' 최원호 한화 대행, 총력전 선언 "불펜 조기 등판 고려"

메이저 0 542 2020.06.11 17:44
                           


'16연패' 최원호 한화 대행, 총력전 선언 "불펜 조기 등판 고려"

"채드벨 불펜 대기 고려했지만 철회"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최다 연패 기록에 단 두 경기만 남겨놓은 한화 이글스의 최원호 감독대행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원호 대행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으로 맞서겠다"며 "상황에 따라 비정상적인 마운드 운용을 펼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선발 장민재가 무너질 경우 박상원, 김진영, 정우람 등 필승조를 조기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선발 투수 채드벨도 불펜 대기를 고려했다"며 "다만 채드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선발 예정인) 내일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해당 계획은 철회했다"고 소개했다.

'정우람 오프너 활용 계획은 없나'라는 질문엔 "(월요일 휴식일을 앞둔)주말 경기라면 해볼 만한데 주중 경기라 고민이 되더라"라며 "일단은 오프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타순에도 상당한 변화를 줬다.

최원호 대행은 "상대 선발 서준원이 좌타자에 약하고 구속이 빠른 특성을 고려해 배트 스피드가 느린 김태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며 "정은원과 정진호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이용규와 재러드 호잉, 최인호가 중심 타선을 이룬다"고 소개했다.

6번부터는 노시환과 노태형, 최재훈, 박한결이 나선다.

지휘봉을 잡은 뒤 밝혔던 6인 선발 로테이션 계획도 잠시 미루기로 했다.

최원호 대행은 "외국인 투수들이 등판 사이클이 있다고 건의해 일단 5선발 체제로 간다"며 "다만 국내 선발 투수들은 기존대로 열흘 간격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최근 침체한 팀 분위기에 관해 "감독 대행을 맡은 뒤 처음 미팅을 했고, 이후엔 선수들에게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연패를 기록했다. 1패를 더하면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가 기록한 역대 최다 연패 공동 2위 기록을 세운다.

2패를 하면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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