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뉴스포럼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메이저 0 561 2020.06.17 17:45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임시 선발'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우완 김민수(28)에게 계속 선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감독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김민수는 선발로 계속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부상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최근 3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을 버텨 승리투수가 됐고, 16일 SK전에서는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는 지난해에도 대체 선발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쿠에바스가 이번 주 안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김민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만큼 김민수를 계속 선발진에 남겨두겠다고 이 감독은 설명했다.

이 감독은 "시즌 초에도 김민수를 선발투수로 쓸까 했는데, 그러면 2이닝 이상을 던질 중간 투수가 없어서 불펜이 약해지겠더라"라고 김민수 활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김민수의 최근 활약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그는 "선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존 선발투수들이 안 좋은 상황인데 안정적인 선수로 선발진을 꾸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16일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이 감독은 "3∼4일 지나면 괜찮을 것 같다. 투수판이 불편했던 것 같다"며 다음 등판 일정에 차질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에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9.62로 부진했던 김민을 불펜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제구가 안 돼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오늘 캐치볼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하니 복귀하면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을 대신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조병욱에 대해서는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뛰다 왔으니 투구 수는 제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준비해왔으니 한 번 쓰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5480 워터파크도 개장하는데…프로야구 구단, 무관중에 한계점 임박 야구 2020.06.18 615
5479 머나먼 '승격 첫 승' 부산 조덕제 감독 "이적시장 보강 고민" 축구 2020.06.17 901
5478 kt 김재윤 세이브·SK 하재훈은 블론세이브…kt, SK 상대 5연승(종합) 야구 2020.06.17 597
5477 '펠리페 3경기 연속골' 승격팀 광주 3연승…서울은 4연패 굴욕(종합) 축구 2020.06.17 834
5476 kt, 이틀 연속 SK와 연장전 벌여 역전승…위닝시리즈 야구 2020.06.17 635
5475 요동치는 선두·중위권 경쟁…2위 LG, 선두 NC 2경기 차 추격 야구 2020.06.17 528
5474 프로야구 삼성, 4년 만에 승률 5할…두산은 4연패 늪 야구 2020.06.17 784
5473 KIA, 선두 NC에 재역전쇼…윌리엄스 감독 통산 200승 야구 2020.06.17 657
5472 FC서울, 속절없이 4연패…상주 원정서도 0-1 패배 축구 2020.06.17 830
5471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인천 꺾고 3연승…5위 도약 축구 2020.06.17 926
5470 SK 최정 선제 2점포…통산 340홈런으로 역대 공동 3위 야구 2020.06.17 652
열람중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야구 2020.06.17 562
5468 염경엽 SK 감독 '부진' 하재훈·서진용에 "성장하는 과정" 야구 2020.06.17 610
5467 프로축구 대구FC, 가방 선물 걸고 '숨은 리카 찾기' 이벤트 축구 2020.06.17 933
5466 K리그2 경남,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레드 파트너' 모집 축구 2020.06.17 82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