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오재원의 '지각' 해명 "화장실 갔다가"…경기 뒤 LG에 설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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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오재원의 '지각' 해명 "화장실 갔다가"…경기 뒤 LG에 설명(종합)

메이저 0 563 2020.06.21 21:45
                           


대타 오재원의 '지각' 해명 "화장실 갔다가"…경기 뒤 LG에 설명(종합)



대타 오재원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내 아나운서가 잠실야구장에 '대타 오재원'의 등장을 알렸지만, 타석에 오재원(35·두산 베어스)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재원은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잇는 통로로 서둘러 나왔지만, 경기는 2분여 지체됐다.

오재원은 구단을 통해 "화장실에 간 사이에, 교체 사인이 나왔다"고 '지각 이유'를 해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 2-0으로 앞선 5회 초 2사 1, 2루 이유찬의 타석에 대타 오재원을 내세웠다.

그러나 오재원은 더그아웃을 잠시 비운 상황이었다.

대타 통보를 받고 타석에 들어서기까지 2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LG 더그아웃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일수 주심도 두산 더그아웃을 향해 '대타를 빨리 내보내라'라고 재촉했다.

뒤늦게 타석에 들어서며, 오재원은 불만을 표하는 LG 더그아웃 쪽에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이에 전일수 주심은 오재원에게 '주의'를 줬다.

오재원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타 오재원의



공수 교대를 하는 동안에도 LG 선수들의 표정에는 불만이 드러났다. 그러나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재원은 경기 뒤 그라운드로 나와 LG 더그아웃을 향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뒤 만난 전일수 주심은 "대타 오재원이 늦게 타석에 섰고, LG 더그아웃에서 외국인 선수가 불만 섞인 소리를 냈다. 이에 오재원이 반응했다. LG 더그아웃과 오재원을 진정시키고 경기를 진행했다"며 "공수 교대 때 양쪽 더그아웃을 찾아 '분위기가 과열됐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다툼이 커질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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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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