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뉴스포럼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메이저 0 474 2020.06.22 07:01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조코비치가 기획한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결승도 취소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9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AP통신은 22일 "디미트로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결승전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디미트로프는 2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열린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 경기만 치른 뒤 야간 경기에는 불참했다.

이후 모나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아드리아 투어는 21일로 예정됐던 결승전 일정을 취소했다.

아드리아 투어는 ATP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상황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기획해 만든 미니 투어다.

1차 대회는 지난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렸고 이번 크로아티아 시리즈가 2차 대회다.

문제는 전날 경기장에 수천 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는 사실이다.

조코비치의 코치인 고란 이바니셰비치는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4강에 진출한 디미트로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며 "최근 나와 가까이서 접촉한 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P통신은 "지난주 베오그라드 대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영국 BBC는 "베오그라드 대회에 관중 4천여명이 입장했고, 이번 크로아티아 대회에도 수천 명이 관중석을 메웠다"고 보도했다.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특히 나흘 전 대회 소셜 미디어에는 디미트로프가 조코비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과 함께 농구 경기를 하는 사진이 올라오는 등 디미트로프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아드리아 투어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디미트로프와 10분 이상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14일 자가 격리를 하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5675 단양승마장 7월 재개장…"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타 2020.06.22 492
5674 다섯 자녀 둔 심프슨 '아버지의 날'에 PGA 투어 통산 7승 기타 2020.06.22 436
5673 한국배구연맹, 상품매장 개선·팬 서비스 확대 수행 업체 모집 농구&배구 2020.06.22 591
5672 MLB 사무국, 선수노조에 '60경기·7월 27일 개막' 제안 야구 2020.06.22 543
5671 다섯 자녀 둔 심프슨 '아버지의 날'에 PGA 투어 통산 7승 기타 2020.06.22 405
5670 코로나19의 행운? 이정은 "US여자오픈 트로피 계속 보관 중" 기타 2020.06.22 406
5669 원주지역 공공 체육시설 3곳 제한적·단계적 개방 기타 2020.06.22 461
5668 마지막 깔딱고개…kt, 반등하자마자 강팀들과 연전 야구 2020.06.22 579
5667 뜨거워진 라리가 우승 경쟁…레알 마드리드 '선두 탈환' 축구 2020.06.22 899
5666 '주말 3연전 1승+1세이브' 홍건희, 두산 마운드의 새 '믿을맨' 야구 2020.06.22 568
5665 황희찬 리그 10호 도움…잘츠부르크는 2-2 무승부 축구 2020.06.22 863
5664 [프로야구전망대] 2∼4위 0.5게임 차…점점 뜨거워지는 서울 삼국지 야구 2020.06.22 612
5663 '국대 풀백' 김문환의 1부 적응기…"첫 골·승리로 마음고생 끝" 축구 2020.06.22 943
5662 SK 슈가글라이더즈, 행복키움 핸드볼교실 개최 기타 2020.06.22 439
열람중 4일 전 조코비치와 농구 경기한 디미트로프, 코로나19 양성 기타 2020.06.22 47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