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연승·키움 6연승…선두 NC는 30승 선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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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연승·키움 6연승…선두 NC는 30승 선착 '-1'

메이저 0 450 2020.06.23 22:45
                           


두산 5연승·키움 6연승…선두 NC는 30승 선착 '-1'

4연패 LG 4위 추락…롯데, 김준태 끝내기로 KIA전 9연패 탈출



두산 5연승·키움 6연승…선두 NC는 30승 선착



(서울·부산·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최인영 기자 = 선두 NC 다이노스가 시즌 30승 선착에 1승을 남겼다.

두산 베어스는 5연승,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첫 6연승을 질주하며 2위 싸움을 달궜다.

키움은 2위 두산을 0.5경기 차로 쫓는 3위로 올라섰다. 두산과 공동 2위이던 LG 트윈스는 시즌 첫 4연패를 당해 4위로 추락했다.

NC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공수 모두 만점 활약을 펼친 양의지를 앞세워 kt wiz를 4-3으로 꺾었다.

NC는 올 시즌 kt 상대 4연승을 달렸다.



두산 5연승·키움 6연승…선두 NC는 30승 선착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이석증 때문에 4경기를 쉬고 복귀한 NC 안방마님 양의지는 홈런과 2루타로 2타점과 2득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또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와 승리를 합작했다.

양의지는 1회 초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린 뒤 4회 초에는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진성의 땅볼에 3루를 밟고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해 2-0으로 벌렸다.

양의지는 2-2 동점이 된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깨트렸다.

NC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노진혁의 중전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NC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4-3으로 쫓긴 9회 말 kt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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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4회 우월 솔로 아치로 시즌 14번째 홈런을 장식해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두산은 인천 방문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7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9-2로 낙승했다.

나란히 안타 3개씩 친 3번 박건우와 4번 김재환이 득점을 쌍끌이했다.

박건우는 3타점, 김재환은 4타점을 올려 7타점을 합작했다.

SK는 두산보다 1개 많은 안타 14개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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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솔로포 4방을 터뜨려 LG를 8-3으로 제쳤다.

키움의 주포 박병호는 3회와 6회 각각 솔로 아치를 그려 역대 23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키움의 대포는 2-1로 앞선 3회부터 터졌다.

박동원과 박병호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 등으로 키움은 3점을 달아났다.

박동원의 포물선은 135m나 날아가 좌측 스탠드 상단에 떨어졌다. 박병호의 중월 홈런도 비거리 130m로 측정됐다.

키움은 5-2로 앞선 6회에도 김하성의 좌중월 1점 홈런과 박병호의 중월 솔로 아치로 점수를 7-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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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8회 좌전 안타를 추가해 4타수 4안타를 치고 몸에 맞는 볼을 합쳐 5번이나 출루해 좋은 타격 감각을 뽐냈다. 타점 2개와 득점 3개도 수확한 100점짜리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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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9회 말에 터진 김준태의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눌렀다.

올해 KIA에 6연패 후 7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자 지난해부터 이어온 KIA전 9연패를 힘겹게 탈출했다.

막강한 KIA의 필승계투조를 상대로 롯데가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따냈다.

0-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KIA 셋업맨 전상현을 제물로 김준태, 민병헌, 손아섭의 연속 3안타로 롯데는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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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KIA 마무리 문경찬을 무너뜨렸다.

선두 전준우가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대호가 중전 안타로 뒤를 받쳤다.

무사 1, 2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렸다.

끝내기 위기에 몰린 KIA는 1사 2, 3루에서 안치홍을 볼넷으로 걸러 김준태를 택했지만, 전 타석에서 안타 맛을 본 김준태는 우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여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역투한 KIA 선발 에런 브룩스의 호투는 물거품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11-4로 완파했다. 한화는 어설픈 수비로 6회에만 7점을 헌납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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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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