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뉴스포럼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메이저 0 504 2020.06.27 18:01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이소영 등 3명 2타 차 공동 2위…김효주 3타 차 공동 5위 추격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21)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셋째 날도 선두를 지켰다.

이소미는 27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 2위 이소영(23), 김지영(24), 안나린(24·이상 13언더파 203타)과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0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을 포함해 데뷔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남긴 이소미는 2위와의 격차를 전날 1타에서 2타로 벌리며 KLPGA 투어 데뷔 첫 승의 도전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 이은 선두권 접전 속에서 전반에는 이소미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1∼2번 홀부터 연속 버디로 시동을 걸더니 7∼9번 홀에서는 중거리 버디 퍼트가 쏙쏙 들어가며 2위로 출발한 김효주(25)를 3타 차로 밀어냈다.

하지만 후반에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1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너무 오른쪽으로 향해 카트 도로를 맞고 크게 튄 뒤 풀숲에 들어가 이소미는 위기를 맞았다.

어렵게 공을 찾았으나 스윙 자세를 제대로 잡기도 힘들 정도로 길게 자란 풀의 방해를 받은 가운데 두 번째 샷은 카트 도로에도 미치지 못한 채 내리막에 걸쳐 있었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려 2퍼트 보기로 막은 건 다행이었지만,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에게 한 타 차로 쫓겼다.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하던 이소영도 6∼14번 홀에서만 버디 5개를 뽑아내 이소미를 한 타 차로 압박했고, 김지영과 안나린도 뒷심을 발휘하며 따라붙었다.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소미는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솎아내 한 발 더 앞설 수 있었다.

그는 "후반 들어 몸에 힘이 떨어져서 스윙과 리듬이 빨라졌다. 12번 홀 보기가 아쉽지만, 세 번째 샷이 돌에 맞고 계속 굴러 내려가는 행운도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이소미는 "과거 선두권에서 실수한 경험이 있지만, 몇 번의 챔피언조 경험을 토대로 내일은 부담감이 덜할 것 같다"면서 "우승하자는 생각보다는 보기 없는 경기와 자신 있는 스트로크에 집중하겠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다졌다.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시즌 2승을 노리는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써내 이소미와 3타 차로 멀어졌다. 박민지(22)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다.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친 공미정(23)이 오지현(24), 이다연(23) 등과 공동 8위(10언더파 206타), 박현경(20) 등이 공동 13위(9언더파 107타)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035 '8⅓이닝 노히트' LG 정찬헌 "팀 승리·완봉만으로도 기뻐" 야구 2020.06.27 519
6034 서울 윤영선·대구 구성윤, K리그 추가등록 하자마자 선발 출격(종합) 축구 2020.06.27 841
6033 '아깝다, 노히트' 정찬헌, 생애 첫 완봉…LG, 7연패 탈출 야구 2020.06.27 600
6032 요키시, 7회 2사에서 퍼펙트게임 무산…키움, KIA에 2-0승 야구 2020.06.27 464
6031 호투하던 SK 핀토, 타구에 손등 맞아 교체…5⅓이닝 1실점 야구 2020.06.27 519
6030 FC서울 윤영선, 임대 첫 경기 선발 출격…성남 나상호는 벤치 축구 2020.06.27 941
열람중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종합) 기타 2020.06.27 505
6028 데뷔 7년 만에 첫 홈런 신고한 이성곤 이틀연속 대포 야구 2020.06.27 511
6027 이소미, BC카드·한경 대회 3R도 선두…KLPGA 투어 첫 승 정조준 기타 2020.06.27 478
6026 SK "회복 중인 염경엽 감독, 추가 정밀검진 예정…안정 필요" 야구 2020.06.27 519
6025 '사이클 간판' 나아름, 양양 전국선수권 3관왕 기타 2020.06.27 467
6024 윌리엄스 감독 "문경찬, 구속 문제없다…세이브 상황 오면 쓴다" 야구 2020.06.27 546
6023 LG 고우석, 수술 후 첫 불펜…류중일 감독 "급할수록 돌아가야" 야구 2020.06.27 495
6022 호나우지뉴, 마라도나 팀에서 그라운드 복귀하나 축구 2020.06.27 908
6021 FC서울, 임대 기간 끝난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와 결별 축구 2020.06.27 86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