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대회에 감격한 KPGA 선수들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

뉴스포럼

9개월 만에 대회에 감격한 KPGA 선수들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

메이저 0 488 2020.07.02 16:23
                           


9개월 만에 대회에 감격한 KPGA 선수들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



9개월 만에 대회에 감격한 KPGA 선수들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



(창원=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코리안투어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개최하려던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7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시즌 개막이 미뤄졌다.

2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0년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밝았다.

작년 대상 수상자 문경준(38)은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이라면서 "하도 오랜만에 치르는 대회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2018년 코리안투어 전관왕에 올랐던 코리안투어의 간판 박상현(37)은 "신인이 된 기분"이라고 9개월 만의 대회 출전의 소감을 밝혔다.

이승택(25)도 "이렇게 긴장해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라며 마치 새내기가 데뷔전을 치르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최호성(47)은 "다른 말이 필요 없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 데는 큰 아쉬움을 표시했다.

1월에 취임한 구자철 KPGA 회장은 이날 오전 6시에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하며 격하게 시즌 개막을 반겼다.

구 회장은 오전에 티오프한 선수 78명 전원을 연습 그린에서 만나 격려하고 오후 1시까지 1번과 10번 홀 티박스를 오가면서 선수들 티오프를 지켜봤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335 철인3종협회, 최숙현 사망사건 관련 스포츠공정위 6일로 앞당겨 기타 2020.07.02 422
6334 '코로나로 취소' 단오장사씨름, 21∼26일 영덕서 무관중 개최 기타 2020.07.02 488
6333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베테랑 공격수 남준재 영입 축구 2020.07.02 911
6332 문체부, 최숙현 사망사건 특별조사단 구성…단장에 최윤희 차관 기타 2020.07.02 477
6331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정지…수사·판결 따라 후속 조치 기타 2020.07.02 493
6330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본격 수사 기타 2020.07.02 502
6329 [영상] "가혹행위 인정하느냐" 질문에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은… 기타 2020.07.02 513
6328 "결국 못 지켜줬다"…동생 죽음이 믿기지 않는 오빠의 회한 기타 2020.07.02 447
6327 류중일 LG 감독 "차우찬, 초반 몸이 덜 풀린 느낌이었다" 야구 2020.07.02 541
6326 MLB 출신 내야수 러셀 합류 대비…김혜성, 좌익수로 선발 출전 야구 2020.07.02 551
6325 대성고·황지정산고,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 남녀부 우승 기타 2020.07.02 548
6324 상대 선수 발목 밟은 광주FC 윌리안, 2경기 출전정지 사후징계 축구 2020.07.02 979
6323 황선홍이 보는 '황선홍 더비'…"부담되지만, 감사할 따름이죠" 축구 2020.07.02 928
열람중 9개월 만에 대회에 감격한 KPGA 선수들 "직장에 재입사한 느낌" 기타 2020.07.02 489
6321 레알 마드리드 여자 축구팀 인수…여자축구판 '엘 클라시코'본다 축구 2020.07.02 9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