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6연속 버디에 이글 포함 10언더파 코스레코드 경신

뉴스포럼

홍순상, 6연속 버디에 이글 포함 10언더파 코스레코드 경신

메이저 0 469 2020.07.02 18:01
                           


홍순상, 6연속 버디에 이글 포함 10언더파 코스레코드 경신

최호성, 9언더파로 추격…이동민은 시즌 첫 홀인원 신고



홍순상, 6연속 버디에 이글 포함 10언더파 코스레코드 경신



(창원=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남 골퍼' 홍순상(39)이 뒤늦게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첫날에 주인공이 됐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부산경남오픈은 작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열리는 코리안투어 대회다.

10언더파 62타는 작년 대회 2라운드 때 염은호(23), 그리고 이날 오전 최호성(47) 등 2명이 때려낸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1타 넘어선 새 코스레코드다.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 때 친 개인 18홀 최소타(9언더파 63타)도 갈아치웠다.

이날 버디 9개, 이글 1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홍순상은 이날 두 번이나 엄청난 퍼트로 동반자를 놀라게 했다.

7번 홀(파3)에서 2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5번 홀(파3)에서는 29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몇 년 전에 서른두발짝 퍼트를 넣은 기억이 났다. 그게 최장 거리 퍼트 성공 기록이었는데 이번에는 서른다섯발짝이었다"고 기뻐했다.

갤러리는 없었지만 홍순상은 두 팔을 번쩍 들며 커다란 버디 세리머니를 펼쳤다.

4∼9번 홀에서 6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홍순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옆 1.5m에 붙여 이글로 마무리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선수대표를 맡은 홍순상은 "선수대표로서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털어놨다.

코리안투어에서 연습량이 많기로 유명한 그는 "골프가 우선순위가 아닌 생활을 한 탓에 다른 때와 달리 전날 대회 생각도 않게 되더라"며 기대치를 낮춘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는 설명을 내놨다.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9언더파 63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10번 홀(파4)에서 50m를 남기고 60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는 등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뽑아냈다. 13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이창우(27), 이정훈(22)이 8언더파 64타로 뒤를 이었다.

이동민(35)은 1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다. 이번 시즌 첫 공식 홀인원이다.

부상으로 1천만원어치 매트리스를 받은 이동민은 6언더파 66타를 쳤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350 2022년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지, 러시아 카잔 확정 기타 2020.07.02 564
열람중 홍순상, 6연속 버디에 이글 포함 10언더파 코스레코드 경신 기타 2020.07.02 470
6348 이용 의원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철저 수사" 촉구(종합) 기타 2020.07.02 450
6347 '가혹행위'에 극단적 선택한 선수…이용 의원 "철저히 수사하라"(종합2보) 기타 2020.07.02 463
6346 kt 우완 투수 이대은 복귀 가시화…5일 2군 등판 예정 야구 2020.07.02 693
6345 연승 행진 상주 상무, 이젠 '신병 효과'까지…박동진 두각 축구 2020.07.02 1010
6344 두산 장원준, 2군서 3이닝…김태형 감독 "1군 합류는 천천히" 야구 2020.07.02 577
6343 세상 떠난 전 트라이애슬론 청소년대표…가혹 행위 의혹 기타 2020.07.02 539
6342 '故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지인들, 국민 청원하며 호소 기타 2020.07.02 476
6341 "결국 못 지켜줬다"…동생 죽음이 믿기지 않는 오빠의 회한 기타 2020.07.02 513
6340 문대통령, 故 최숙현 사건에 스포츠인권 강화 지시 기타 2020.07.02 525
6339 문체부, 최숙현 사망사건 특별조사단 구성…단장에 최윤희 차관 기타 2020.07.02 515
6338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정지…수사·판결 따라 후속 조치 기타 2020.07.02 460
6337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본격 수사 기타 2020.07.02 478
6336 철인3종협회, 최숙현 사망사건 관련 스포츠공정위 6일로 앞당겨 기타 2020.07.02 50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