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가속도'(종합)

뉴스포럼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가속도'(종합)

메이저 0 556 2020.07.02 19:45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가속도'(종합)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소속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지검은 경찰이 조사해서 넘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양선순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건은 원래 최 선수가 감독 등을 고소한 것으로 경북 경주경찰서가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유족 등 사건 관계자 대부분이 대구지검 본청 관할지역에 살고 있어 사건이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 수사 자료를 검토한 뒤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사건 피해자이자 목격자가 될 수 있는 최 선수가 숨져 수사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사건을 지난달 초 넘겨받은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통상적인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하고 있었다"며 "증거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긴 뒤 세상을 등졌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365 키움 박병호, 시원한 홈런 두 방…KBO 통산 300홈런에 '-1'(종합) 야구 2020.07.02 562
6364 故 최숙현 희생에 폭행 전모 드러나나…다른 피해자도 소송 준비 기타 2020.07.02 523
6363 이민우, 6이닝 1실점 호투…KIA, 이틀 연속 한화 제압 야구 2020.07.02 623
6362 구자욱 '쐐기 3점포' 삼성, SK 3연전 싹쓸이 야구 2020.07.02 576
6361 '장성우 결승타' kt, LG에 연장 접전 끝에 승리 야구 2020.07.02 516
6360 키움 박병호, 일주일 만에 홈런 쾅…KBO 통산 300홈런에 '-2' 야구 2020.07.02 584
6359 故 최숙현 선수에게 너무 무서웠던 팀닥터와 선배…금전 의혹도(종합) 기타 2020.07.02 474
열람중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가속도'(종합) 기타 2020.07.02 557
6357 대한체육회 "스포츠 폭력·성폭력, 선제적 처벌로 철퇴" 기타 2020.07.02 509
6356 고척돔 천장에 맞은 행운의 2루타…키움 조영건은 조기 강판 야구 2020.07.02 608
6355 대한체육회 "스포츠 폭력·성폭력, 선제적 처벌로 철퇴" 기타 2020.07.02 427
6354 PGA 규정 변경…'코로나19 양성→음성' 챔프, 출전 가능 기타 2020.07.02 474
6353 프로축구연맹 "10일부터 유관중 전환 불가능…시기 재조율" 축구 2020.07.02 932
6352 대구지검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가속도'(종합) 기타 2020.07.02 518
6351 인천전 앞둔 K리그1 울산 "전북전 패배 잊어야…리그 끝 아냐" 축구 2020.07.02 90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