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뉴스포럼

'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메이저 0 793 2020.07.07 08:45
                           


'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2주 자가격리후 국내서 휴식…8월에 라이프치히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신흥 명가' RB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소' 황희찬(24)이 휴식을 위해 귀국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현지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어머니와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 진출해 차곡차곡 실력을 키웠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초기 리퍼링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잠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 UEFA 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후원사인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였다.

라이프치히는 간판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황희찬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1천500만 유로(약 202억원)로 예상했다.

황희찬 측은 이날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황희찬이 어머니와 함께 오늘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프치히 구단 일정으로 공식 발표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고 있다"라며 "이번 주 안에는 라이프치히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 출국 일정은 구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 9월에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만큼 8월께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635 추신수 팀 동료 조이 갈로, 코로나19 양성 반응…격리 생활 야구 2020.07.07 501
6634 영국도 체육폭력에 '발칵'…체조계 구타·왕따·굶김 스캔들 기타 2020.07.07 458
6633 여자축구 미드필더 조소현, 영국 웨스트햄과 2022년까지 재계약 축구 2020.07.07 838
6632 자격 없는 '팀 닥터'의 불거지는 추행 의혹…협회는 고소 예정 기타 2020.07.07 438
6631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0일 개막…이소영·김효주 출전 기타 2020.07.07 467
6630 [고침] 체육(여자축구 미드필더 조소현, 영국 웨스트햄과…) 축구 2020.07.07 893
6629 "그 선배 때문에 은퇴"…협회 수집 자료에 남자 선배 폭행 정황 기타 2020.07.07 494
열람중 '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축구 2020.07.07 794
6627 MLB 토론토, 코로나 추가확진자 발생…음성선수들만 캐나다 입성 야구 2020.07.07 589
6626 류현진, 최지만과 25일 MLB 개막전…MLB '초미니시즌' 일정 발표 야구 2020.07.07 498
6625 '5경기 5골 3도움' 대구 세징야, K리그 6월의 선수 축구 2020.07.07 830
6624 MLS 댈러스,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시즌 재개 대회 출전 포기 축구 2020.07.07 887
6623 'EPL 재개 4경기 골 침묵' 손흥민, 에버턴전 6∼7점대 평점 축구 2020.07.07 874
6622 황의조 뛰는 보르도 선수 1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축구 2020.07.07 856
6621 "그 선배 때문에 은퇴"…협회 수집 자료에 남자 선배 폭행 정황 기타 2020.07.07 42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