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주형 돌풍 이어지나…군산CC오픈 첫날부터 상위권

뉴스포럼

18세 김주형 돌풍 이어지나…군산CC오픈 첫날부터 상위권

메이저 0 397 2020.07.09 13:45
                           


18세 김주형 돌풍 이어지나…군산CC오픈 첫날부터 상위권



18세 김주형 돌풍 이어지나…군산CC오픈 첫날부터 상위권





(군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18세 김주형 돌풍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불어닥칠 조짐이다.

김주형은 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오전 출발 선수 가운데 7언더파 64타를 친 박은신(30)에 이어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10번 홀부터 경기에 나선 김주형은 3번 홀까지 12개 홀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다소 답답한 경기였지만, 4번 홀부터 9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김주형은 "티샷,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등이 모두 안정된 경기였다. 페어웨이도 잘 지켰고 어려운 곳으로 공이 가지 않았다"면서 "안 풀리던 경기가 후반에 확 풀려서 예상보다 더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경기 운영도 18세의 나이답지 않게 노련했지만, 경기를 대하는 태도는 고참 선수 뺨치게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8위로 출발했던 일주일 전 개막전 1라운드와 달리 두드러진 순위지만 김주형은 "그때 3언더파 친 거나 오늘 6언더파 치거나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라면서 "아직 경기는 사흘이나 남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첫날 잘 치면 우승 기대에 설레기도 했다"는 그는 "경험이 쌓인 이제는 아직도 54홀이나 남았고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회에 출전하면 한 번도 순위를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 멋진 경기, 내가 만족할만한 플레이에 더 중점에 둔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라운드 중간쯤에야 순위를 염두에 두고 경기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주로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다 이번이 두 번째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있지만 큰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6845 '감독·팀닥터 고소' 故최숙현 선수 동료들 서울서부지검 출석 기타 2020.07.09 375
6844 4경기째 골침묵 손흥민, 본머스 상대로 '아홉수 탈출' 도전 축구 2020.07.09 769
6843 조현우와 마주 서는 구성윤 "설레긴 하지만, 시즌 중 한 경기죠" 축구 2020.07.09 724
6842 한국마사회, 국민 참여 심판위원 자문단 모집 기타 2020.07.09 386
열람중 18세 김주형 돌풍 이어지나…군산CC오픈 첫날부터 상위권 기타 2020.07.09 398
6840 김광현 "웨인라이트 없었다면 한국 잠정 귀국 생각했을 수도"(종합) 야구 2020.07.09 438
6839 [팩트체크] 최숙현 선수 가해자 국회증언 허위면 처벌받나? 기타 2020.07.09 423
6838 최숙현 사건 토론..."올림픽 메달 100개보다 선수 목숨이 중요" 기타 2020.07.09 506
6837 K리그1 강원, 192㎝ 장신 수비수 가솔현 영입 축구 2020.07.09 880
6836 피해자 부모 "제자 폭행 혐의 사설 피겨코치, 징계 중에도 훈련" 기타 2020.07.09 424
6835 한국골프대 남자 농구팀 창단…이영주 전 신한은행 감독 선임 농구&배구 2020.07.09 621
6834 인천시체육회, 여성선수에 술따르라 강요 의혹 간부급 직원 조사 기타 2020.07.09 512
6833 '승강PO 복수' 부산vs'하위권 탈출' 서울…또 달아오르는 구덕 축구 2020.07.09 845
6832 '역전승 1위' 키움, 힘들수록 살아나는 저력 야구 2020.07.09 534
6831 최숙현 사건 토론..."올림픽 메달 100개보다 선수 목숨이 중요" 기타 2020.07.09 46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