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뉴스포럼

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메이저 0 452 2020.07.11 22:23
                           


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벌인 잠실벌 12회 혈전은 '승자 없는 게임'으로 끝났다.

NC와 LG는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2020년 KBO리그에서 나온 첫 무승부 경기였다.

이날 NC는 시작과 정규이닝 막판에 힘을 냈고, LG는 꾸준히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하지만 경기 뒤 누구도 웃지 못했다.





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LG 선발 이민호는 1회 초 사사구 3개를 남발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NC 에런 알테어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나왔고, 이때 LG 좌익수 이형종이 홈에 악송구를 해 1, 2루에 있던 양의지와 알테어가 2, 3루로 진루했다.

양의지가 후속타자 노진혁의 짧은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NC는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1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LG는 2회 1사 2, 3루에서 나온 이천웅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연이어 터진 김현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2-3으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오지환이 마이크 라이트의 시속 143.9㎞ 직구르 받아쳐 동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4회에는 이천웅의 좌중간 2루타와 김현수의 투수 강습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개막 직전 손등 골절상을 당해 전날(10일) 올해 첫 1군 경기를 치른 이형종이 시즌 첫 타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LG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라모스는 5-3으로 앞선 6회 김진성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도 쳤다.

NC도 홈런포로 반격했고,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3-6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알테어가 김대현의 시속 146.7㎞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겼다.

2사 1루에서는 김성욱이 김대현의 시속 125.9㎞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포연은 잦아들었다. LG와 NC 모두 9회부터 12회까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못했고,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010 피겨 유영, ISU 신인상 최종 후보에 만족…수상자는 코스톨나야 기타 2020.07.12 397
7009 "볼 곳 많은 신안, 즐길 것도 많아진다" 미술·박물관 24개 조성 기타 2020.07.12 431
7008 양키스 특급마무리 채프먼, 코로나19 양성반응 야구 2020.07.12 524
7007 8연패 끊어낸 인천 지언학 "2라운드부터 이기는 경기하겠다" 축구 2020.07.11 885
7006 이번엔 '머리'로 쾅!…포항 해결사 송민규, 또 터졌다 축구 2020.07.11 811
7005 거침없는 kt, 5할 승률 달성…중위권 지각변동 예고(종합) 야구 2020.07.11 437
열람중 소득 없는 12회 혈전…NC와 LG, 2020 프로야구 첫 무승부 야구 2020.07.11 453
7003 1회 3실점하고도 QS…기복 없는 19살 신인 이민호 야구 2020.07.11 479
7002 한숨 돌린 인천, 임중용 감독대행 "선수들 할 수 있다 믿었다" 축구 2020.07.11 800
7001 고승환, 종별육상 남자 200m 대회신 세우며 우승…20초70 기타 2020.07.11 531
7000 '위기의 선두' 전북, 성남과 2-2 무승부…울산과 격차 '2점'(종합) 축구 2020.07.11 812
6999 '2명 퇴장' 인천, 지언학 극적인 동점 골로 8연패 마감 축구 2020.07.11 889
6998 '수쿠타 파수 결승골' 서울E, 경남에 2-1 역전승 축구 2020.07.11 793
6997 kt, 삼성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이강철 감독 100승 야구 2020.07.11 467
6996 고승환, 종별육상 남자 200m 대회신 세우며 우승…20초70 기타 2020.07.11 51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