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왼발 맞은' 두산 플렉센, 17일 재검진(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구에 왼발을 맞은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17일 재검진한다.
플렉센은 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첫 타자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플렉센은 더 투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회를 막았다.
그러나 김태형 두산 감독은 2회 초 플렉센 대신 사이드암 박치국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플렉센의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2탈삼진이다.
플렉센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와 CT(컴퓨터 단층촬영) 등 검진을 했다.
그러나 발이 부은 상태고, 피가 고여 있어서 재검진이 필요하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은 17일 지정병원인 네온정형외과에서 다시 검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두산은 플렉센 뒤를 이은 불펜진의 호투로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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