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풀려 필드에 조기 복귀

뉴스포럼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풀려 필드에 조기 복귀

메이저 0 490 2020.07.27 14:45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풀려 필드에 조기 복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갤러리에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다가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비오(30)가 다음 달 필드에 복귀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는 김비오의 징계를 풀어주는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다음 달 21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특별 사면 대상은 김비오를 포함해 8명이다. 이들은 에티켓 위반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스코어 조작 등 사안이 중대한 선수는 이번 사면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올해 제18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회원 간의 화합과 KPGA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서 사면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징계자를 구제해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 티박스에서 스윙 도중 사진을 찍는 갤러리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내밀고 들고 있던 드라이버로 잔디를 찍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돼 큰 충격을 줬다.

이 사건은 미국 골프 채널이 선정한 2019년 세계 골프계 7대 논란에 포함됐고, 로이터통신은 2019년 세계 골프 10대 뉴스에도 올리는 등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곧바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김비오는 3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상벌위가 내린 3년 출장 정지를 3주 뒤 1년으로 경감한 데 이어 반년 만에 징계를 풀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비오는 지난 2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프로골프투어도 열리지 않아 그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940 프로야구 삼성서 뛰었던 러프, MLB서 펄펄 야구 2020.07.27 500
7939 프로야구 수원 NC-kt전 예매율 90%…잠실·고척은 진작에 매진 야구 2020.07.27 468
7938 프로야구 수원 NC-kt전 매진 실패…시즌 첫날 관중 5천878명(종합) 야구 2020.07.27 481
7937 프로야구 NC-kt전 매진 실패…시즌 첫날 관중 5천973명(종합2보) 야구 2020.07.27 509
7936 마스크 쓰고 야구장 찾은 팬들 "우리에겐 오늘이 개막날" 야구 2020.07.27 446
7935 응원가 부르고 환호성까지…관중 입장 첫날 아쉬운 풍경 야구 2020.07.27 465
7934 응원 기운 받은 LG, 두산에 짜릿한 4-3 역전승 야구 2020.07.27 427
7933 '관중님 오셔서 감사합니다!' kt·키움 승리 합창(종합) 야구 2020.07.27 457
7932 쿠베르탱이 직접 그린 올림픽 오륜기, 경매서 2억6천만원에 낙찰 기타 2020.07.27 352
7931 KBO, SK 선수간 체벌 행위 조사 완료…금주 상벌위서 징계 결정 야구 2020.07.27 524
열람중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풀려 필드에 조기 복귀 기타 2020.07.27 491
7929 '손가락 욕설' 김비오, 징계 풀려 필드에 조기 복귀 기타 2020.07.27 487
7928 [영상] '감격스러워도 떼창은 피했으면'…관중과 함께한 프로야구 첫날 야구 2020.07.27 512
7927 서울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테니스 남자 고등부 우승 기타 2020.07.27 393
7926 유소연, 우승 상금 2억5천만원 코로나19 예방에 기부 기타 2020.07.27 39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