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뉴스포럼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메이저 0 424 2020.07.29 16:23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폭행 적발팀 전국체전 5년 출전 정지…폭력 다중 감시 체제 구축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폭력 가해자를 즉각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한다.

체육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6차 이사회를 열어 스포츠 폭력 추방 대책을 논의했다.

체육회 이사회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철인3종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폭력을 완전히 추방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앞으로 (성)폭력 등의 문제가 적발된 팀은 전국체전에 5년간 출전하지 못한다.

또 가해자의 폭행이 사실로 판명되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스포츠 인권 관리관과 시민감사관, 스포츠폭력 신고 포상제 등 스포츠 폭력 다중 감시 체제를 구축하고, 합숙 훈련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훈련 방식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세부 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해 발표할 참이다.

아울러 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지도자·선수·체육 동호인·심판·임원과 운동부 등 징계 대상에 음주운전, 음주소란행위, 불법도박 등을 적시하고 징계대상 범위를 명확히 정했다.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도 음주 운전과 도박으로 처벌받은 사람에 대한 국가대표 결격 사유를 추가하고, 국가대표 지도자·트레이너·선수 자격을 보완하도록 개정했다.

체육회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서 선수 관리 대처, 인권 인식 부족 등 여러 문제를 노출한 대한철인3종협회를 관리 단체로 지정했다.

기존 협회 임원들은 모두 해임됐고, 당분간 체육회가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협회를 운영한다.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가입 탈퇴 규정 적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예됐다.

2018년 9월 20일 체육회의 관리 단체로 지정된 빙상연맹은 2년 안에 관리단체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체육회 가입 탈퇴 규정에 따라 제명될 처지였지만, 체육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회장 선출 지연 등을 이유로 빙상연맹의 가입 탈퇴 규정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8075 프로야구 광주·부산 경기 비로 취소…추후 편성(종합) 야구 2020.07.29 548
8074 류중일 LG 감독 "윌슨 투구폼 수정…유예기간 달라" 야구 2020.07.29 480
8073 이동욱 NC 감독 "노진혁,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 줄어" 야구 2020.07.29 495
8072 체육회 재심서도 김규봉·장 선수 영구제명…김도환 10년 정지 기타 2020.07.29 422
8071 프로야구 광주 kt-KIA 경기 비로 취소…추후 편성 야구 2020.07.29 550
8070 장애인체육회, 이천시에 의류·신발 등 2천여점 기부 기타 2020.07.29 499
8069 박인비 "남편이 캐디 해주는 첫 대회…즐겁게 치겠다" 기타 2020.07.29 478
8068 2020 1차 K리그 아카데미-마케팅 과정 온라인 개최 축구 2020.07.29 798
8067 허문회 롯데 감독 "정훈의 끝내기 후 우승 파티 분위기였다" 야구 2020.07.29 497
8066 분노 조절 못한 SK 핀토, 동료들에게 공개 사과 "변하겠다" 야구 2020.07.29 494
열람중 체육회, 앞으로 폭력 가해자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기타 2020.07.29 425
8064 삼성, 새 외국인 타자 팔카 영입…살라디노와 작별 야구 2020.07.29 492
8063 LG 김현수·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야구 2020.07.29 563
8062 코로나19로 중단된 태권도대회 재개…30일 중·고등대회 개막 기타 2020.07.29 455
8061 '김연경+슈퍼쌍둥이=우승?' 흥국생명 "부담 말고 시너지" 농구&배구 2020.07.29 50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