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올림피아코스 꺾고 48년 만에 '유로파 8강행'

뉴스포럼

울버햄프턴, 올림피아코스 꺾고 48년 만에 '유로파 8강행'

메이저 0 700 2020.08.07 08:01
                           


울버햄프턴, 올림피아코스 꺾고 48년 만에 '유로파 8강행'

레버쿠젠·세비야·바젤도 8강행 티켓 확보…'8강 대진 완성'



울버햄프턴, 올림피아코스 꺾고 48년 만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해 세비야(스페인)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9분 터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울버햄프턴은 1, 2차전 합계 2-1로 올림피아코스를 따돌리고 1971-1972 대회(당시 UEFA컵) 준우승 이후 무려 48년 만에 8강행 티켓을 품었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은 또 다른 16강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물리친 세비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오는 12일 단판 승부로 맞붙는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다니엘 포덴세가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따냈고, 원톱 스트라이커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꽂았다.

이른 시간에 결승골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볼 점유율에서는 35%-65%로 밀렸지만, 올림피아코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따내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차전을 치르지 못해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 세비야와 로마의 16강 대결에서는 세비야가 2-0으로 승리하고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무려 5차례(2005-2006시즌·2006-2007시즌·2013-2014시즌·2014-2015시즌·2015-2016시즌)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하고, 최초로 3연패까지 달성했던 세비야는 전반 21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4분 유세프엔 네시리의 결승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레버쿠젠(독일)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6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따내고 1, 2차전 합계 4-1로 8강에 진출했고, 바젤(스위스)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8강에 합류했다.

16강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오는 11일에는 인터밀란-레버쿠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코펜하겐이 맞붙고, 12일에는 울버햄프턴-세비야, 샤흐타르 도네츠크-바젤이 대결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8570 KBO 직장인 야구대회, 박종윤 등 프로 출신 10명 등록 야구 2020.08.07 511
8569 KBO 직장인 야구대회, 박종윤 등 프로 출신 10명 등록 야구 2020.08.07 591
8568 대니엘 강·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기타 2020.08.07 395
8567 세인트루이스, 일정 조정으로 8∼27일까지 20일 동안 21경기 야구 2020.08.07 444
8566 '이제 시즌 시작했는데'…애버딘, 코로나19에 무더기 자가격리 축구 2020.08.07 807
8565 '투수 포기' 오타니, 시즌 3호 홈런…타율은 0.167 야구 2020.08.07 538
8564 대니엘 강·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기타 2020.08.07 410
열람중 울버햄프턴, 올림피아코스 꺾고 48년 만에 '유로파 8강행' 축구 2020.08.07 701
8562 추신수 시즌 첫 2루타·멀티히트…타율 0.200 야구 2020.08.07 459
8561 "엘리트 스포츠 왕국의 그늘…故 최숙현의 비극" 기타 2020.08.07 417
8560 故 최숙현 유족·변호인 "단순 폭행으로 치부하지 않기를" 기타 2020.08.07 427
8559 '최고령 컷 통과 도전' 59세 김종덕 "체력 관리가 장수 비결" 기타 2020.08.07 431
8558 노진혁, NC 3연패 끝낸 역전 3점포…루친스키 11승 단독 1위(종합) 야구 2020.08.06 533
8557 홈런 쳐도 조심스러운 박병호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야구 2020.08.06 659
8556 겸손한 ML 44승 투수 스트레일리 "구창모에게 사인볼 받아" 야구 2020.08.06 52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