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유럽 갈까…러시아 루빈카잔 이적설

뉴스포럼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유럽 갈까…러시아 루빈카잔 이적설

메이저 0 720 2020.08.09 17:45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유럽 갈까…러시아 루빈카잔 이적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4·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러시아로 무대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황인범의 이적설은 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스포르트스케 노보스티는 "황인범의 디나모 자그레브 이적이 임박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행선지가 러시아 1부리그 소속 루빈 카잔이라고 보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조란 마미치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황인범과의 합의에 매우 근접해 실무적으로는 절차를 거의 마쳤으나 다른 클럽이 나타났다. 루빈 카잔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그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황인범은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렸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으로 A매치에 데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2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꺾는 결승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K리그2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해 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계약해 MLS에 진출한 그는 꾸준히 유럽 무대 진입을 타진해왔다.

루빈 카잔은 2008년과 2009년 러시아 1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도 여러 번 출전한 팀이다. 과거 유병수가 몸담기도 했다.

카잔은 2019-20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6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고, 오는 12일 2020-2021시즌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황인범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독일을 2-0 꺾었던 '기적'의 장소인 카잔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삼게 된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8690 '원정 무패' 서울 이랜드, 전남 2-0으로 꺾고 2연승(종합) 축구 2020.08.09 640
8689 [고침] 체육('원정 무패' 서울 이랜드, 전남 2-0으로 꺾고…) 축구 2020.08.09 652
8688 [고침] 체육('원정 무패' 서울 이랜드, 전남 2-0으로 꺾고…) 축구 2020.08.09 607
8687 인천, 새 감독 효과는 '아직'…성남에 0-2로 져 15경기 무승 축구 2020.08.09 655
8686 이천수 프로축구 인천 전력강화실장, 새 감독 체제 첫날 사의 축구 2020.08.09 692
8685 1위 NC·2위 키움 동반 승리…로하스 28호포 홈런 1위 굳히기(종합) 야구 2020.08.09 453
8684 이승호 7이닝 7탈삼진 1실점 쾌투…키움, LG에 2연승 야구 2020.08.09 516
8683 '원정 무패' 서울 이랜드, 전남 2-0으로 꺾고 2연승 축구 2020.08.09 650
열람중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유럽 갈까…러시아 루빈카잔 이적설 축구 2020.08.09 721
8681 월요예선 거친 2부투어 김성현, KPGA선수권 제패(종합) 기타 2020.08.09 369
8680 KLPGA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연패…해외연합팀 3점 차 제압 기타 2020.08.09 382
8679 예선 통과자 우승 기적 쓴 김성현 "실력 쌓아 미국 무대 뛸래요" 기타 2020.08.09 402
8678 월요예선 거친 2부투어 김성현, KPGA선수권 제패 기타 2020.08.09 421
8677 '7월 MVP' 두산 허경민 "2군 캠프 때 받은 도움 덕분" 야구 2020.08.09 478
8676 SK 새 외인 화이트 "빨리 합류해서 팀에 힘 불어넣고 싶어" 야구 2020.08.09 45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