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뛴 SK 최지훈-느긋하게 뛴 kt 강백호…경기 흐름 갈랐다

뉴스포럼

열심히 뛴 SK 최지훈-느긋하게 뛴 kt 강백호…경기 흐름 갈랐다

메이저 0 487 2020.08.13 21:23
                           


열심히 뛴 SK 최지훈-느긋하게 뛴 kt 강백호…경기 흐름 갈랐다



열심히 뛴 SK 최지훈-느긋하게 뛴 kt 강백호…경기 흐름 갈랐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를 대표하는 kt wiz의 간판타자 강백호(21)가 평소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안일한 플레이로 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SK 와이번스 대졸 신인 최지훈(23)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득점의 물꼬를 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백호는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8로 뒤진 6회초 수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다.

상대 팀 최지훈의 타구를 포구하다 놓친 게 첫 번째 실수였다.

올 시즌 외야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문제는 다음 장면에서 나왔다.

강백호는 다시 최지훈이 친 1루 땅볼을 잡았는데, 이후 조깅을 연상하듯 천천히 1루로 뛰었다.

반면 내야 땅볼을 친 최지훈은 이를 악물고 뛰었다.

결과는 세이프. 절실하게 뛴 최지훈의 발이 느긋하게 뛴 강백호의 발보다 약간 빨랐다.

강백호의 실수는 경기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6회부터 공을 던진 kt 주권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후속 타자 최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최정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주권은 한동민과 제이미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뒤 공을 이보근에게 넘겼다.

kt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쳤지만, 강백호의 안일한 플레이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8945 2020-2021 잉글랜드 FA컵, 재경기 없애고 상금 절반으로 축소 축구 2020.08.14 672
8944 세인트루이스, 15일 경기도 취소…코치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야구 2020.08.14 432
8943 제니퍼 송, 스코티시오픈 첫날 3언더파 공동 2위 기타 2020.08.14 390
8942 '황희찬 뛸' 라이프치히, 첫 UCL 4강행…아틀레티코에 2-1 승리 축구 2020.08.14 645
8941 최정 그늘 걷어낸 SK 최항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해" 야구 2020.08.13 481
8940 '에이스의 귀환' 키움 브리검 "남은 시즌은 건강하게" 야구 2020.08.13 422
8939 선두 NC, 신민혁 깜짝투로 롯데 7연승 저지…2위 키움 먼저 50승(종합) 야구 2020.08.13 444
8938 프로야구 SK, 이틀 동안 21득점…kt에 대승 야구 2020.08.13 498
8937 '브리검 2승' 키움, 한화 누르고 창단 첫 50승 고지 선착(종합) 야구 2020.08.13 536
8936 손흥민의 번리전 70m 원더골, EPL '올해의 골' 선정 축구 2020.08.13 667
8935 켈리 7이닝 2실점+고우석 짜릿한 세이브…LG, 2주 연속 KIA 제압 야구 2020.08.13 475
8934 '브리검 2승' 키움, 한화 누르고 50승 고지 선착 야구 2020.08.13 423
8933 NC 신민혁 7이닝 2실점 '깜짝투'…롯데 7연승 도전 무산 야구 2020.08.13 452
열람중 열심히 뛴 SK 최지훈-느긋하게 뛴 kt 강백호…경기 흐름 갈랐다 야구 2020.08.13 488
8931 키움 박병호, 허리 통증으로 3회초 수비에서 교체 야구 2020.08.13 58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