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현 결승골' FC안양, 부천에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뉴스포럼

'권용현 결승골' FC안양, 부천에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메이저 0 708 2020.08.15 22:23
                           


'권용현 결승골' FC안양, 부천에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FC부천전 무승의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안양은 2연승과 함께 시즌 승점을 16으로 늘렸다. 안양의 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순위는 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의미가 더 컸다.

안양은 부천과 맞대결에서 2018년 10월 1-0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그치고 있었다.

이날도 선제골은 부천 몫이었다.

부천이 전반 13분 안양의 코너킥을 걷어낸 뒤 바이오의 '원맨쇼'로 기선을 제압했다.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앞에서부터 달려 미드필드 진영으로 흐른 공을 잡은 바이오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안까지 혼자 드리블해 오른발 슈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안양 맹성웅이 따라붙어 봤지만 바이오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당해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안양은 전반이 끝나기 전 균형을 되찾아왔다.

전반 45분 김경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한 것을 부천 골키퍼 최봉진이 몸을 날려 쳐냈으나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 정면에 있던 아코스티가 오른발로 재차 차 넣었다.

분위기를 바꿔놓은 안양은 후반 19분 전세를 뒤집었다.

패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페널티박스 오른쪽 안으로 달려들던 권용현에게 연결됐고, 권용현이 차분하게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만회를 위해 사력을 다하던 부천은 후반 42분 중원을 책임지던 조수철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힘이 빠졌다.

승점 20에 머문 부천은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맞붙은 안산 그리너스와 전남 드래곤즈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승점 14로 9위를 유지했고, 7위였던 전남은 승점 20으로 5위가 됐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9035 '인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도 무관중…18∼23일 관중없이 진행 야구 2020.08.16 503
9034 17일 만에 돌아온 세인트루이스, DH 1·2차전 싹쓸이(종합) 야구 2020.08.16 460
9033 김시우 "홀인원 사실 알고 기뻐…우승 기회 잡겠다" 기타 2020.08.16 387
9032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부상자 명단에…손목 문제 재발 야구 2020.08.16 576
9031 '홀인원' 김시우, 윈던챔피언십 3R 단독 선두…통산 3승 눈앞 기타 2020.08.16 349
9030 리옹, UCL 8강서 우승후보 맨시티 3-1 격파 이변…뮌헨과 격돌 축구 2020.08.16 649
9029 '2경기 연속골·서울 3연승 견인'…제자리 찾은 임대생 한승규 축구 2020.08.16 663
9028 17일 만에 돌아온 세인트루이스, DH 1차전서 화이트삭스 제압 야구 2020.08.16 423
9027 '코로나19' 발생한 신시내티, 주말 피츠버그전 취소 야구 2020.08.16 466
9026 '끝내기 홈런' 국해성 "너무 들뜨지도, 좌절하지도 않으려고요" 야구 2020.08.15 443
9025 흔들리는 'NC 천하'…2위 키움, 선두 1.5경기 차 턱밑 추격(종합2보) 야구 2020.08.15 421
9024 국해성, 9회말 2사 1, 2루 끝내기 3점포 …두산, 3위 수성(종합) 야구 2020.08.15 441
열람중 '권용현 결승골' FC안양, 부천에 2-1 역전승…시즌 첫 연승 축구 2020.08.15 709
9022 '시즌 첫 3연승'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좋은 흐름 타고 있다" 축구 2020.08.15 692
9021 국해성, 9회말 2사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두산, 3위 수성 야구 2020.08.15 4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