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00경기'까지 4경기 남은 LG 김현수 "오늘 승리해야…"

뉴스포럼

'PS 100경기'까지 4경기 남은 LG 김현수 "오늘 승리해야…"

메이저 0 49 10.12 03:20
김경윤기자

준PO 5차전 패배하면 기록 달성 도전은 내년으로

인터뷰하는 김현수
인터뷰하는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주장 김현수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주장 김현수(36)는 프로야구 통산 3번째 포스트시즌(PS)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준PO) 31경기, 플레이오프(PO) 31경기, 한국시리즈(KS) 28경기 등 총 92경기에 나섰고, 올해엔 10일까지 준PO 4경기에 출전해 가을야구 출전 경기가 96경기로 늘어났다.

1982년 태동한 프로야구에서 PS 100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홍성흔(109경기·은퇴), 박진만(104경기·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 등 2명뿐이다.

김현수는 올해 역대 세 번째 PS 100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단,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 준PO 5차전에서 승리해 삼성이 기다리는 PO에 진출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김현수의 2024년 가을 야구는 마무리되고, 더는 PS 출전 경기 수를 늘릴 수 없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좋은 팀, 좋은 감독님, 좋은 동료들을 만나 많은 가을 야구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꼭 승리해서 더 많은 PS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가 도전하는 '가을 기록'은 또 있다. 그는 11일 kt전 전까지 PS 통산 93개의 안타를 날렸다.

LG가 PO에 진출하면 홍성흔(101개)에 이어 두 번째 PS 100안타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현재 김현수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그는 준PO 1,2차전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지난 8일 준PO 3차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치며 침묵을 깼다.

9일 준PO 4차전에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준PO 4차전에서 많은 안타를 쳤지만, 팀이 패해서 의미 없는 기록이 됐다"며 "PS에서 개인 기록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무조건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팀은 똘똘 뭉쳐있다"며 "부친상을 당하고도 공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060 LG의 '불펜 아킬레스건' 감춘 손주영·에르난데스의 헌신 야구 10.12 50
71059 염경엽 LG 감독 "타격감 좋은 오지환 4번…두 번째 투수 손주영" 야구 10.12 49
71058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1일 개최…김관우·최준혁 주목 농구&배구 10.12 58
71057 '인생 샷' 때린 정윤지 "답답했던 마음이 확 풀렸어요" 골프 10.12 49
71056 '준PO 5경기 무실점' 에르난데스 "PO 전경기 출전도 가능해" 야구 10.12 48
열람중 'PS 100경기'까지 4경기 남은 LG 김현수 "오늘 승리해야…" 야구 10.12 50
71054 LG, 혈투 끝에 kt 꺾고 PO 진출…KS 티켓 놓고 삼성과 격돌 야구 10.12 48
71053 '요르단 승전고' 홍명보호 귀국…다친 황희찬·엄지성 정밀 검진(종합) 축구 10.12 52
71052 '마법사 킬러' 임찬규, 6이닝 1실점 역투…준PO MVP(종합) 야구 10.12 46
71051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요르단전 전방에 황희찬·이강인 출격 축구 10.11 71
71050 "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축구 10.11 74
71049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 선정 축구 10.11 67
71048 김세영, LPGA 뷰익 상하이 1R 선두…코스 레코드 10언더파(종합) 골프 10.11 72
71047 태안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추가 개장…총 36홀 골프 10.11 67
71046 IB스포츠,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중계…이상윤·이규섭 해설 농구&배구 10.11 7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