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영상 유포' 21세 노르웨이 축구대표, 2주 징역형 집행유예

뉴스포럼

'불법영상 유포' 21세 노르웨이 축구대표, 2주 징역형 집행유예

메이저 0 138 11.21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벤피카에서 뛰는 노르웨이 축구대표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
벤피카에서 뛰는 노르웨이 축구대표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 윙어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21·벤피카)가 불법 영상 유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법원이 시엘데루프에게 18세 미만 소년 2명의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엘데루프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다른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에만 감옥에서 복역하면 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에 20일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엘데루프의 항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덴마크 프로팀인 FC노르셸란에서 뛴 시엘데루프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27초 분량의 영상을 받았고, 이를 친구 4명으로 구성된 그룹 채팅방에 전달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그는 이날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며 "처음 몇 초 후 영상 속 사람들이 18세 미만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친구들에게 전달한 뒤 불법이라는 걸 깨닫고 재빨리 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시엘데루프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성명에서 "제가 저지른 어리석은 실수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사과한 바 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A매치 8경기를 뛴 시엘데루프는 노르웨이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를 4-1로 누르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915 [쇼츠] 집무실서 볼로 '티키타카'…트럼프 "호날두는 훌륭한 친구" 축구 11.22 158
73914 '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OK 제압…6연승으로 선두 도약 농구&배구 11.22 121
73913 '맨시티서 EPL 5회 우승' 페르난지뉴 은퇴…"축구로는 다 이뤄" 축구 11.22 120
73912 농구 대표팀, 부상 변수 속 소집…전희철 "초기 플랜 전면 수정" 농구&배구 11.22 98
73911 송성문,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22일 계약 협상 시작 야구 11.22 162
73910 박찬호 잡은 두산, 이번 주말 보호선수 명단 전달…KIA의 선택은 야구 11.22 158
73909 프로배구연맹, AI 비디오 판독 추진…3년 내 도입 목표 농구&배구 11.22 105
73908 앤서니 김, 아시안 투어 대회서 64타…14년 만에 개인 최저타 골프 11.22 123
73907 MLB 중계에 뛰어든 넷플릭스…일부 경기 중계에 734억원 지불 야구 11.21 197
73906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장 개별소비세 제도 개선 강력 추진 골프 11.21 150
73905 프로야구 한화 입단 강백호 "팀이 더 높은 곳에 서도록 최선" 야구 11.21 180
73904 '31점 맹활약' 소노 이정현 "요즘 컨디션 좋아…신나게 뛰는 중" 농구&배구 11.21 124
73903 K리그2 준PO 노리는 전남·이랜드·성남…너도나도 무조건 승리! 축구 11.21 157
73902 '네가 가라 2부'…11위 제주 vs 12위 대구, 23일 운명의 한판 축구 11.21 161
73901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PO 대진 추첨…콩고·이라크 파이널 직행 축구 11.21 16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