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 향해 진군

뉴스포럼

이예원, KLPGA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 향해 진군

메이저 0 63 08.23 03:20

한화 클래식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

이예원의 아이언샷
이예원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이예원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KLPGA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떨어졌지만 10개의 파4홀에서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날렸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를 1.5개로 줄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번 시즌 벌써 3승을 올리며 상금 7억2천300만원을 쌓아 상금 랭킹 3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상금 랭킹 1위 박현경(9억2천800만원), 2위 윤이나(7억6천100만원)와 함께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600만원이고, 단독 2위를 하면 1억8천700만원을 받는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도 단단하다.

작년에는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1라운드 3번 홀에서 퍼트를 할 때 캐디가 우산을 씌워주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던 이예원은 "오늘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예원은 작년 시즌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지만 다승 부문에서는 4승을 올린 임진희보다 1승이 모자라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상금이 많기도 하지만 올해 목표 다승왕에는 변함이 없다"며 "메이저 대회는 나흘 동안 꾸준히 잘 쳐야 하는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신중한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872 '홈런 1위' NC 데이비슨 39호포…4년 만의 리그 40홈런 '-1'(종합) 야구 09.02 44
6987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하나은행 71-64 삼성생명 농구&배구 09.02 38
69870 K리그1 제주, 주전 골키퍼 김동준과 2029년까지 재계약 축구 09.02 39
69869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9.02 41
69868 배소현, KG레이디스 오픈 3차 연장서 우승…'나도 시즌 3승'(종합) 골프 09.02 44
69867 [프로야구 인천전적] NC 8-2 SSG 야구 09.02 45
69866 K리그1 전북, 최초 파이널B 추락…'황선홍호' 대전, 강등권 탈출(종합) 축구 09.02 48
69865 5연승 끊긴 FC서울 김기동 "이런 압박감 다 이겨내야 우승 자격" 축구 09.02 39
69864 토트넘, EPL 개막 3경기 만에 첫패…손흥민은 슈팅 1회에 그쳐 축구 09.02 43
69863 '유리 조나탄 결승골' 제주, 김천 1-0 제압…K리그1 3연패 탈출 축구 09.02 42
69862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우리은행 80-75 BNK 농구&배구 09.02 42
69861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4-3 두산 야구 09.02 40
69860 '양현준 명단 제외' 셀틱, 시즌 첫 올드펌 더비 3-0 완승 축구 09.02 39
69859 한국 U-19 축구대표팀, 서울 EOU컵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 축구 09.02 37
69858 60타 치고도 우승 못 했던 이승택, 112경기 만에 KPGA 첫 우승(종합) 골프 09.02 4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