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곧 '감독 후보군 심층 인터뷰' 시작

뉴스포럼

프로야구 두산, 곧 '감독 후보군 심층 인터뷰' 시작

메이저 0 20 10.13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조성환 대행 포함 최대 5명 면접 후보군으로 압축

두산 대승
두산 대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두산의 6대0 승리로 끝났다.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감독 대행 체제'로 86경기를 치르고서 2025시즌을 마감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 과정을 밟고 있다.

후보군을 5명 이하로 압축한 두산은 다가오는 주중에 심층 인터뷰를 한다.

두산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지도자를 모두 살펴 인터뷰 대상을 정했다"며 "우리 구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내부 논의를 거쳐 새로운 사령탑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전 감독이 퇴진한 뒤 6월 3일부터 팀을 이끈 조성환 감독대행을 포함한 최대 5명이 '두산 감독 면접'을 치를 계획이다.

2010년 이후에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 여러 구단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지도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한점 더
한점 더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두산 박지훈이 9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안타를 치자 두산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두산은 올 시즌 61승 6무 77패(승률 0.442)로 9위에 그쳤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2022년 9위로 처졌다가, 2023년과 2024년에는 PS 첫머리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3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승엽 전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시즌 초에 고전하다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 전 감독이 퇴진한 6월 2일까지 두산은 23승 3무 32패(승률 0.418) 9위로 처졌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38승 3무 45패(승률 0.458)로 7위를 했다.

중위권 판도를 바꿀 정도의 성적은 아니었다. 두산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도 9위였다.

하지만, 조 대행은 신인 내야수 박준순, 오랫동안 백업에 머문 이유찬, 지난해까지 1군에서 9경기만 뛴 오명진, 올해 처음 1군에 진입한 김동준 등에게 기회를 주며 팀 체질을 바꾸고자 애썼다.

조 대행의 성과에 높은 점수를 매긴 내부 관계자도 있다.

동시에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빠른 도약을 위해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산은 2004년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을 시작으로 늘 '감독 경험이 없는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 김진욱 전 감독, 송일수 전 감독,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승엽 전 감독은 모두 두산에서 '1군 감독 데뷔'를 했다.

두산은 팀의 변화를 이끌 제12대 사령탑 선임을 앞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770 홍정민,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우승…다승·상금 순위 1위 골프 10.13 18
72769 이소미, LPGA 뷰익 상하이 공동 4위…티띠꾼은 올 시즌 첫 '2승' 골프 10.13 20
72768 [프로농구 안양전적] 삼성 83-80 정관장 농구&배구 10.13 21
열람중 프로야구 두산, 곧 '감독 후보군 심층 인터뷰' 시작 야구 10.13 21
72766 홀란, 2차례 PK실축에도 해트트릭…노르웨이, 이스라엘 5-0 대파 축구 10.13 21
72765 밀워키, 컵스 꺾고 NLCS 진출…다저스와 WS 티켓 놓고 대결 야구 10.13 20
72764 프랑스 축구대표팀 경기서 발목 다친 음바페, 소속팀 조기 복귀 축구 10.13 20
72763 K리그1 전북 유스팀,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서 연수 축구 10.13 9
72762 [프로농구 대구전적] 소노 86-80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10.13 8
72761 수비 안정화·포트2 수성…많은 게 걸린 홍명보호 파라과이전 축구 10.13 9
72760 삼성 '마당쇠' 후라도의 헌신…끝내기 피홈런에도 누가 비난하랴 야구 10.13 9
72759 네이버 치지직, 골프중계로 시청층 넓혔다 골프 10.13 9
72758 [PGA 최종순위] 베이커런트 클래식 골프 10.13 8
72757 한화 이글스, 신인선수 부모님께 베개 선물 "편안하게 주무시길" 야구 10.13 9
72756 배준호, 어깨 부상으로 U-22 대표팀 소집 해제…소속팀 복귀 축구 10.13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