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홈런 날렸단 비판에 "심판이 의무 안 한 것"

뉴스포럼

염경엽 LG 감독, 홈런 날렸단 비판에 "심판이 의무 안 한 것"

메이저 0 51 09.05 03:22
홍규빈기자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3회말 수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지 않아 홈런을 날렸다는 비판과 관련해 강하게 항변했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디오보다 더 정확한 심판이 펜스 턱밑까지 가서 봤는데 그 누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겠나"라고 말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치른 방문경기에서 나왔다.

LG 이영빈은 4-7로 끌려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KIA 마무리 정해영의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 쪽으로 향했고 이중 철조망 사이에 끼었다. 심판은 펜스 앞까지 달려가 공의 위치를 확인하고 2루타로 최종 판단했다.

염 감독은 "그 심판이 이해가 안 간다. 공을 뺄 때 뒤에서 뺐다면 홈런이잖나"라면서 "넘어간 것을 봤는데도 콜을 안 했다면 완전 오심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감독은 "(넘어간 것이 아니라 공이 펜스에) 꽂힌 것이라고 보고 (홈런 판정을) 안 한 것이라면 판독 신청을 안 한 내 잘못"이라면서도 "그 2루심은 심판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안 한 거니까 정말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염 감독은 "앞으로는 심판을 못 믿을 것 같다. 이 경험 때문에 어떤 상황이 되든 (비디오 판독 신청을) 무조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 감독은 손목 통증을 겪는 신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염 감독은 "빨리 치료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재활 기간은) 2주 정도 보고 있는데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277 이동은, 유현조 이어 KLPGA 2주 연속 루키 우승 도전(종합) 골프 09.15 7
70276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대구 4-0 제주 축구 09.15 9
7027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키움 야구 09.15 9
70274 SSG,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가을야구 아직 포기 못 해 야구 09.15 8
70273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야구 09.15 8
70272 투수 총동원한 5위 두산, 4위 kt에 1점차 신승…0.5경기차 추격 야구 09.15 10
7027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2-1 kt 야구 09.15 8
70270 배준호 3경기 연속 선발…스토크 시티는 옥스퍼드에 0-1 패배 축구 09.15 9
70269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9.15 7
70268 [프로축구 서울전적] 대전 3-2 서울 축구 09.15 7
70267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종합) 야구 09.15 7
70266 이정환, KPGA 54홀 최저 23언더파…골프존-도레이 3R 선두 골프 09.15 8
70265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조건으로 월드컵경기장 대관 축구 09.15 8
70264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1-9 삼성 야구 09.15 7
70263 프로농구 소노, 미국 대학 무대서 활약한 D.J. 번스 영입 농구&배구 09.15 1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