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가을야구에 바짝 다가섰다.
kt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2-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없이 쉰 4위 두산 베어스에 승차 없이 승률만 뒤진 5위가 된 kt는 막판 뒤집기도 노려보게 됐다.
kt는 1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3회초 김상수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6-0으로 앞섰다.
4회초에도 집중 5안타로 4점을 보태 10-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말 윤동희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말에는 손호영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kt는 8회초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조이현은 5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다.
홈런 30개로 부문 5위에 올라 있는 로하스는 이날 1타점을 추가해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또한 로하스는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타자가 됐다.